2014-Mar-11
청해부대 14진 최영함 입항환영식 열려2014.03.11 13:58:31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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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지난해 9월 9일(월) 우리 선박의 해상 안전보장을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을 떠났던 청해부대 14진 최영함의 귀국 환영식이 3월 11일(화)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렸다.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영식에는 주요 지휘관 및 장병, 청해부대원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해부대 장병들의 임무완수와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청해부대 14진 최영함은 6개월간의 파병기간 중 24차례에 걸쳐 국내ㆍ외 선박 88척을 안전하게 근접 호송함은 물론, 830척의 선박에 대해 안전항해 지원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기간 중 최영함은 대해적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단독작전 뿐만 아니라 연합전력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었고, 인근해역에서 항해ㆍ조업 중인 우리 선박을 대상으로 해적상황과 기상정보 등을 적시적으로 제공하여 안전항해를 유도했다.
또 지난해 10월 28일(월) 원양어선 ‘백양 29호’ 선박화재 발생 당시에는 화재진압을 위한 인원과 장비ㆍ장구 등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해양수산부로부터 감사 서신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인도양 원양어선 보호활동 수행을 위해 복귀시에는 소말리아 동부 및 세이셜 인근을 경유해 원양어선 선단의 안전을 확인함으로써 국가식량안보에도 기여했다.
청해부대 14진은 파병기간 중 다양한 군사외교 활동도 펼쳤다. 미국, 영국, 스페인, UAE 등 대해적작전 참가국 함정 간에 11회에 걸쳐 연합훈련을 실시했으며 대해적 작전ㆍ정보 교류회의를 통해 연합해군 간 연합작전능력을 배양했다. 또 기항지별 교민 초청행사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부티 소재 초등학교 및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인도적 지원활동도 펼쳤다.
정호섭 해군작전사령관은 이날 환영식 훈시를 통해 “청해부대 14진의 모든 성과는 부대장을 비롯한 청해부대 장병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자신이 바로 대한민국과 해군의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청해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청해부대장 최성목 대령은 “모든 승조원이 필승의 신념으로 부단한 교육훈련에 성실히 임해 주었기에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었다”며, “청해부대 임무를 마치고 이제는 최고도의 전투태세를 유지하여 조국해양 수호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해부대 파병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한 최영함 장병들은 진해로 이동해 약 한달 간의 재정비 기간을 가진 후 국내해양 수호임무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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