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Sep-06
22년전 침몰유조선 '경신호'에 기름 509㎘ 남아2010.09.06 08:55:32
부제 : | 사회 |
---|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 해양환경정책관실은 지난 ‘88년 침몰된 경신호에 남아있는 기름이 약 509㎘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포화잠수 등 특수장비를 동원하여 침몰선박 수중선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신호에 509㎘의 벙커C유가 남아있는 것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 탱크별 잔존유량(단위: ㎘)
구분 |
계 |
1번 탱크 |
2번 탱크 |
3번 탱크 |
4번 탱크 | ||||
좌현 |
우현 |
좌현 |
우현 |
좌현 |
우현 |
좌현 |
우현 | ||
잔존량 |
509 |
- |
- |
- |
20 |
167 |
283 |
- |
39 |
해상작업기지 전경
포화잠수 장비 투입 - Diving Bell 자료제공=국토해양부
조사 결과 경신호 선체 일부는 가벼운 충격에도 파손될 수 있을 만큼 부식이 심하게 되어 있었으며, 기름 유출 가능성이 있는 부위를 밀폐 보강하여 내년도 잔존유 제거사업 이전까지 기름이 새지 않도록 임시조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88년 침몰당시 막았던 부위와 그 동안 부식되고 틈새가 벌어져 기름이 유출되는 위치를 찾아 모두 5군데를 철구조물로 씌우거나 점토로 메워 기름유출을 차단하였다고 설명했다.
< 경신호 침몰사고 > |
국토해양부는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경쟁입찰을 통하여 업체를 선정하고 경신호 잔존유를 제거함으로써 기름오염사고의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뉴스 honest-news@kakao.com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대표 손시훈 기자의 최신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