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Nov-29
2013 탑건(TOP GUN) KF-16 조종사 김태석 소령2013.11.29 08:50:38
부제 : | 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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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 출신인 김 소령은 2002년 공사 50기로 임관했다. 제18전투비행단에서 F-5 전투기를 조종하다 2007년 KF-16으로 기종을 전환하여 현재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기종 KF-16 1,148시간을 포함, 총 1,667시간의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는 김 소령은 美 전자전참모교육 등 각종 교육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다. 내년에는 무기체계 석사학위를 위해 미국 유학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Max Thunder, Soaring Eagle, CLFE(Combined Large Force Engagement Exercise) 등 다양한 훈련에 참가해 왔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Red Flag-Alaska에도 참가해 세계 각국의 우수한 조종사들과 연합훈련을 함께 해보고 싶다는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언제가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김 소령은 동료 조종사의 사고 소식이 들릴 때가 가장 힘들다고 답했다. 그는 故 오충현 대령이 남긴 ‘군인은 오로지 충성만을 생각해야 한다. 비록 세상이 변하고 타락한다 해도 군인은 조국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기꺼이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책상 앞에 붙여놓고 마음 속으로 되새긴다고 말한다.
비행대대장 황영식 중령(공사 42기)은 “김 소령은 군인정신이 투철한 최정예 전투요원이며, 부여된 일은 반드시 완수해내는 믿음직한 조종사”라고 김 소령을 평가했다.
김 소령의 후배이자 편대원인 차용범 대위(진)(학군 38기)은 “후배들의 고충을 잘 들어주고 항상 웃으시는 형 같은 선배지만, 비행에 관해서는 늘 강조하는 말이 있다. “변명은 없다(No Excuse!)”이다. 그 누구보다 냉철하고,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소령은 “최강 전투력의 핵심은 조종사뿐만 아니라 정비사를 비롯한 모든 요원들이 하나가 될 때 발휘되는 것”이라며 “탑건의 영광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함께 땀흘린 대대 조종사들과 정비사들 모두의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투기량 연마에 최선을 다해 최정예 전사로 성장해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종합 우수 조종사에는 11전투비행단 110전투비행대대 강지규 소령(공사 50기, 주기종 F-15K) 등 4명이 선발됐으며, 종합 최우수 대대로는 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 등 4개 대대가 수상하게 됐다. 「2013 보라매공중 사격대회 시상식」은 12월 10일(화) 공군작전사령부 독수리 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김태석 소령은 이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훈격 | 내용 | 수상자 |
대통령상 | TOP GUN | 19전투비행단 159대대 소령 김태석 |
국방부장관 | 종합 우수 | 11전투비행단 110대대 소령 강지규 20전투비행단 120대대 대위 조민규 19전투비행단 161대대 소령 김봉수 18전투비행단 112대대 대위 김경민 |
대통령 | 종합 최우수 대대 | 11전투비행단 122대대 20전투비행단 123대대 17전투비행단 152대대 18전투비행단 205대대 |
국방부장관 | 종합 우수 대대 | 20전투비행단 120대대 19전투비행단 162대대 18전투비행단 105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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