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Dec-21
필리핀 파병임무 완수 위해 전역 미룬 해군 수병2013.12.21 12:23:39
부제 : | 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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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합동지원단 파병 참가를 위해 복무기간을 연장한 성인봉함 박기궐 병장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 제5성분전단]
박 병장은 파병기간 중 전역을 맞이하게 되어 파병 전 육상부대로 재배치될 예정이었지만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받아들인 해군에서 복무연장과 파병 참가를 허가했다.
* (복무연장 전) 2014. 2.11. 전역 → (복무연장 후) 2014. 3.11. 전역
박 병장은 함정의 심장과도 같은 기관부의 원활한 장비성능 유지와 보수에 조력하는 내기병으로서 성인봉함 근무기간 중 자신의 작업복과 몸에 벤 기름때와 냄새가 짙어질수록 소속 함정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본인 임무의 자긍심 또한 깊은 수병으로 함내에서 통하고 있었다.
이러한 박 병장은 자신의 군 생활 말미에 찾아든 파병소식을 듣고 본인의 애착이 가득한 성인봉함과 끝까지 함께 함으로써 이번 필리핀 재해 복구를 위한 파병활동에 작게나마 기여하고자 다짐했다.
박 병장은 “성인봉함이 맡은 파병임무를 완수하는 그 순간까지 전우들과 함께 당당하고 멋진 해군 수병으로 남고 싶다”며 “필리핀 구호 수송임무에 나서는 우리 함의 기관이 힘차게 가동할 수 있도록 간부들을 도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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