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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서울시와 '중국의 최대포털' 시나닷컴(Sina.com)이 3년 연속으로 손을 잡고 중국인들에게 서울의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는 27일(금),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 시나닷컴과 MOU를 체결하고 서울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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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국의 최대포털 시나닷컴과 손잡고 서울 홍보      자료제공=서울시


<시나닷컴>은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로, 2010년 기준 이용자수는 4억명이 넘고, 일일 페이지뷰도 12억회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서울시와 시나닷컴은 2009년 이래 3년간 마케팅 파트너 역할을 유지하며 시나 파워블로거 공개오디션, 서울투어, 서울관련 콘텐츠 생산·확산사업 등 활발한 서울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미 서울시와 시나닷컴은 지난 2년간 약 40명의 중국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서울의 매력을 소개한 바 있고, 올해도 서울에 관심있는 중국인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개오디션을 개최해 서울 초청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부터 시나닷컴에서 <제3회 시나파워블로거 서울을 마음껏 즐기자> 이벤트를 개최해 서울관광아이템을 확산하고 ‘파워블로거 선발을 위한 공개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을 통해 투어대상자 18명을 최종 선발,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문화, 역사, 관광, 음식, 뷰티, 생활정보 분야의 숨겨진 서울의 명소를 소개한다. 
올해는 강남구와 협력하여 중국인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미용, 패션, 의료를 집중 홍보하는 <도심 속의 스타되기> 프로젝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서울 방문후 파워블로거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는 일방적인 정보제공이나 딱딱한 언론뉴스가 아닌 경험과 정보력을 동원한 생활밀착형 아이템으로 서울에 대한 호감도 상승과 정보 취득을 위한 인기 콘텐츠로 손꼽힌다.
지난 2년간 초청된 파워블로거들은 지금까지 600편 이상의 서울관련 콘텐츠를 시나닷컴 내 올렸고, 이 게시물에 대한 조회수는 3천만 회를 넘어서는 인기를 누렸다.
이들 콘텐츠에는 기존 단체관광코스에선 보기 힘들었던 이대·홍대지역을 비롯해 난타공연, 찜질방 등 서울시민들도 많이 찾는 서울의 명소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렇게 생산된 시나 블로그 콘텐츠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서도 동시 확산시킴으로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대신해, 시나닷컴이 자체적으로 개설해 1억5천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웨이보(weibo)에도 서울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게시해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전파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 국내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것처럼 역량있는 파워블로그의 무분별한 정보제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기에 서울시는 보다 세밀한 검증을 통하여 파워블로거를 검증해야 한다는 것이 본 기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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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닷컴 內 서울 페이지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서울을 다녀간 파워블로거 40명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서울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울 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서울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5월 8만 6392명에서 올해 15만4066명으로 무려 78.3%가 늘었는데, 시나닷컴 파워블로그를 통한 지속적인 서울 콘텐츠 노출이 여기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실제로 이번 하이서울페스티벌 기간에 서울을 찾은 중국인 왕며며씨(23세, 여)는 시나닷컴에 게시된 서울의 다양한 음식과 패션 정보를 접하고 서울을 찾을 결심을 했다며, 삼계탕만 무려 3그릇을 먹고 심야에 동대문시장을 찾았다는 후일담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또 금번 MOU를 통해 서울시는 별도의 비용 없이 12월까지 단독 마케팅 공간을 확보하게 되어 ‘저비용 고효율 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시나닷컴>은 중국 최대포털이라는 명성에 맞게 광고비용 또한 세계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 실제 메인화면 배너광고 단가는 일일 8천만원 수준으로, 이번 MOU를 통한 서울시는 연간 13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된다는 것이 서울시의 주장이다.

서울시와 시나가 이러한 파격적인 조건으로 3년 연속 공동마케팅을 기획할 수 있었던 것은 서울시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의지와 더불어 중국인 출신 담당 주무관의 역할이 주효했다고 한다. ‘꽌시(關係)’를 중시하는 중국 사회의 특성상 북경에서 나고 자란 자국민(중국인)이 실무담당자로 있는 서울시가 협상에서 유리했던 셈이다.

 

배형우 서울시 마케팅과장은 “중국내 최대 포털인 시나를 통해 서울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서울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며  “금년도 대폭으로 줄어든 예산 하에서 서울시의 해외 마케팅에 대한 의지가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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