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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1,200명이 모여 한강을 횡단하는 ‘제6회 장애인수영 한강건너기대회’가 오는 7일, 잠실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열린 어울림 경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평소 건널 기회가 적은 한강에서 수영을 즐기는 스포츠 축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수영연맹에서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수영연맹에서 후원하며, 2개 종목(1.6km/ 5km) 코스 경기가 한강 잠실지구와 뚝섬지구 사이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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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1.6km 코스는 1,100여 명의 참가자가 50조로 나누어 출발하며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참가자가 유형별로 먼저 출발, 마지막 조에 기타 장애 참가자와 비장애 참가자가 출발한다. 5km 코스에서는 전장애 유형 참가자와 비장애 참가자 총 100명이 함께 입수할 예정이다.

각양각색의 참가 선수들도 주목할 만하다.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는 현풍섭(77․지체장애)씨는 지난 대회까지 5년 간 한 번도 빠짐없이 출전했다며 “여든이 다 되어 가지만 수영으로 체력도 유지하고 즐거움도 만끽하고 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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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5회 장애인수영 대회사진


15년 전, 운동 중 뇌출혈로 인해 중도장애를 입게 되어 한 팔과 한 다리만 쓸 수 있게 된 김준상(65․지체장애). 김 씨는 수영을 시작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배영으로만 한강을 건넌다는 김 씨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우물을 박차고 나와야 자신감과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벌써 4회째 대회에 참가한다는 박정주(44․지체장애 1급)씨 역시 “지체장애를 보다 자유롭게 하는 운동이 수영이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가족에게 좌절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다른 장애인이 저를 보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도전하게 돕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전했다.
 
참가자에게는 수모와 중식, 타월이 제공되며, 시상식에서는 완영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서울특별시장애인수영연맹은 참가자 및 인명구조요원 전원 보험 가입을 비롯, 대한잠수구조사협회와 자원봉사단으로 이루어진 300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명구조협회 협조를 통해 안전시설물 설치 및 구명보트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수상안전계획을 준비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119 구조대에서 의료진과 앰뷸런스를 상시 대기시켜 혹시 있을지 모를 응급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점검하여 참가자들이 마음 놓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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