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한·러 바이오 협력센터 주관으로 22(금) 오후 3시 강릉과학산업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제2회 러시아 협력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한국·러시아 간 바이오분야 교류의 성과를 토대로, 학계와 산업계 등에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러시아와의 과학 분야 교류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도출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난 5월 제1회 아카데미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한 올해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강릉과학산업진흥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한-러 바이오 산업기술 포럼』의 사전 준비 단계로 시민과 관련학계의 많은 관심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실질적인 한·러 교류가 계속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아카데미는 KIST강릉분원 엄병헌 박사(현 한러 바이오 협력센터장)의 ‘스포츠 산업과 천연물과학간의 만남’, 경북대학교 강효율 교수의 ‘홍삼섭취와 근육부상’, 한국체육대학교 오재근 교수의 ‘운동생리학 분야에서 살펴본 한약의 운동수행능력 향상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이원준 교수의 ‘운동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잠재적 물질로서의 폴리페놀 : 후생 유전적 단계에서의 변화 연구’, 튜링겐코리아 김진철 연구소장의 ‘스포츠 화장품 개발 및 전략’, 발표에 이어 토론 등으로 180분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유치와 관련하여 천연물과 스포츠와의 연관성에 포커스를 두고 있어 관심 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강릉과학산업진흥원과 KIST강릉분원은 2005년부터 러시아 SB RAS(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 지부)와 바이오·천연물 공동연구교류를 시작, 2010년 3월 한·러 바이오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7월 2일 한·러 바이오 협력센터를 설립했다.

러시아에서는 지난 6월 8일 러·한 천연물 공동연구 센터를 러시아 노보시브리스크 유기화학연구소 내에 개소, 양국의 천연물·바이오 분야의 공동연구과제 수행, 연구자 교류, 기업에 대한 산업기술 이전 등 본격적인 교류 추진이 전망된다.

이와 관련하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주)튜닝겐코리아는  러시아 Sinnam company와 교류협약을 체결하여 천연물 활용식품, 화장품 개발을 위한 합자회사를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은 SB RAS한국연구소를 2012년까지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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