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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 161호 만년제의 위치와 규모를 둘러싼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일대에 자리하고 있는 경기도 기념물 제161호 만년제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그 구조와 위치가 사료의 기록과 일치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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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건릉 능원침내 금양도(1821년)              [사진제공=경기도 문화예술과]

경기도에 따르면 만년제는 조선 정조대왕이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축조한 것으로 지난 1996년 7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그동안 일부 학자와 지역주민들이 위치와 규모가 다르다며 문화재 지정해제 신청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있어 왔다.

경기도는 2007년 경기문화재단의 만년제 관련 시굴조사를 통해 현재의 위치임을 학술적으로 확인한 이후, 화성시와 함께 250억 원의 예산을 투입, 문화재구역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11월 만년제에 대한 발굴조사를 포함한 복원정비 계획을 경기문화재단에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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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항공사진

경기도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문화재지리정보 시스템을 통한 분석 및 일성록(日省錄) 등 사료의 기록과 대조한 결과 괴성(塊星)과 동ㆍ서ㆍ남ㆍ북의 제방 규모, 하수문지 등의 구조와 위치가 일치했다”라며 특히 “기록에 나와 있는 괴성이 아직도 만년제 한 가운데 남아있어 더 이상의 논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성록은 정조 때부터 기록하기 시작하였는데, 임금의 일기 형식을 가진 정부의 공식기록이다. 일성록은 만년제의 괴성을 가운데에 위치한 동그란 모양의 섬으로, 용이 엎드린 모양을 한 융건릉의 여의주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쪽제방은 길이 181m, 폭 37m 규모의 넓은 광장형태인 점, 물이 빠져나가던 하수문지의 위치 등이 기록과 정확히 일치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이번 발굴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복원ㆍ정비계획 수립과 기본설계를 포함하는 활용 계획을 마련, 융·건릉의 한 부분을 차지했던 만년제의 역사성을 회복할 수 있는 복원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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