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수) 오후 17:30 포스코 센터(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제11회 ‘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배정운 한국철강신문 회장 등 업계, 학계, 언론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여 철강업계의 발전과 화합을 다짐하였다.

금번 기념식에서는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현대제철(주)의 우유철 사장이 금탑 산업훈장을, (주)포스코 오창관 부사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주)제스코 이기원 회장이 동탑 산업훈장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동부제철(주) 조길상 부사장, 현대제철(주) 김수민 부사장, 현대로템(주) 정현식 부사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하였고 현대제철(주) 임종현 이사 등 4명이 대통령표창을, (주)세아제강 금한혁 팀장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을, (주)포스코 홍삼영 팀리더 등 17명이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총 31명에 대한 정부 포상이 수여되었다.

안현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산업 발전 유공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준공한 현대제철 고로 1호기,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 동국제강의 후판공장 등 철강업계의 대규모 설비 준공을 축하하였다.

또한, ‘모든 위기는 변화의 씨앗을 품고 있다’며 철강업계가 변화 속에 숨겨진 기회를 찾아 철강산업의 핵심 역량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에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하고 철강업계가 올해 계획된 7조원 규모의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하여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힘써 줄 것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국제적인 환경 규제 강화에 발맞추어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도 당부하였다.

‘철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현대식 용광로인 포항제철소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생산된 6월 9일(1973년)을 기념하는 날로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철강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자긍심으로 고취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과 마라톤대회, 철강사진전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여왔다.

철강산업 발전 유공 정부 포상자 명단(총 31명)

손시훈 기자 hones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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