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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53년 7월 하순, 정전협정을 앞두고 벌어진 우리 국군의 6․25전쟁 마지막 승전인 ‘425고지 전투’. 425고지는 강원도 화천군 북방 철책선 약 1.2km앞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하고 있다.

24일 육군 제7보병사단은 ‘425고지’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칠성전망대에서 6‧25참전용사와 후배 장병들이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진다. 7사단(사단장 구홍모 소장)이 주관하고 화천군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는 425고지 전투영웅인 故김한준 대위(태극무공훈장 수훈자) 유가족과 선우고지(양양) 전투영웅 최득수 이등상사(86세, 7사단소속 참전, 태극무공훈장 수훈자)와 손자(일병 최승호, 7사단 GOP복무), 화천군 관내 6‧25참전용사 30여명, 부대 모범장병과 화천군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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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고지 전투의 영웅 故 김한준 대위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행사는 425고지 전투전적비 참배, 칠성전망대 관람 및 425고지 육안관측, 6‧25참전 에티오피아용사 후손 장학금전달, 6‧25참전용사와 부대 모범장병이 함께 하는 GOP철책 도보답사, 선‧후배 전우와의 오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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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고지 전투 영웅 최득수 이등상사

특히 6‧25 참전용사들은 부대 장병들과 425고지가 내려다 보이는 GOP철책선을 함께 걸으면서 60여년 전 당시 피로써 지켜낸 생생한 전투 경험담을 들려주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53년 7월 20일 정전협정을 불과 일주일여 앞두고 벌어진 425고지 전투에서 중대병력을 이끌고 중공군 대대병력을 섬멸하는 전공을 세운 故김한준 대위의 미망인 양옥자(82세) 여사와 아들‧딸‧손자‧손녀 등 유가족 8명이 참석하여 60년 전 전투영웅의 활약상을 회상하면서 전공을 기리는 시간을 갖는다. 6‧25전쟁 당시 7사단 예하 8연대 2대대 소속으로 참전한 ‘선우고지 전투’(강원도 양구)의 영웅인 최득수 이등상사도 60년 후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고 있는 손자(최승호 일병, 8연대 1대대 보급병)와 함께 하면서 당일 행사에서 후배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2009년부터 강원 화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6‧25참전 에티오피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사단은 김종환 사단주임원사(53세)가 부대 간부들이 모은 장학금 1,200여만원을 전달한다.

60년 전, 6·25전쟁의 마지막 승전으로 기록 된 ‘425고지 전투’. 정전60주년을 앞두고 425고지가 인접한 칠성전망대에서 참전용사와 후배 장병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승(戰勝)의 의미와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용사의 명예 선양은 물론, 국민들에게 조국수호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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