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한국 해군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장병들의 휴식을 위해 지난 22일(화) 해군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러시아 해군 호위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Admiral Vinogradov) 장병들과 한국 해군 장병들이 25일 오후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비노그라도프 장병들은 짧은 휴식 일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한·러 해군장병들의 우정을 다지기 위해 순천함 장병들과 용호동 소재 용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원내 환경미화와 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보육원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원생들이 따뜻하고 쾌적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의 먼지를 털고 창문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러시아 해군의 호위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Admiral Vinogradov), 구조선 칼라르(Kalar), 군수지원선 이르쿠트(Irkut) 등 3척은 한·러 해군간 우호증진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2일 부산작전기지를 방문했다.
러시아 해군은 방문 기간 동안 ‘2013 부산 국제조선해양대제전’ 관람을 비롯하여 문화공연 관람, 부산 명소 문화탐방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있으며, 일정을 마친 러시아 함정은 27일 한·러 연합기회훈련을 부산 인근 해상에서 실시한 후 다음 기항지인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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