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 공군이 운용하는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가 10월 31일(목), 한·미 연합 전력을 항공통제한다. 피스아이는 10월 25일(금)부터 시행 중인 한·미 연합 공중 종합전투 훈련인 2013-2차 맥스선더(Max Thunder) 훈련에 참가해 임무를 수행한다. 피스아이가 미 전력을 항공통제하는 것은 지난해 10월 전력화된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월 28일(월) 공군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가 임무를 위해 이륙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피스아이는 지난 2013-1차 맥스선더 훈련에도 참가하여 조기경보 임무에서 통제 임무까지 본격적인 전방위 임무 수행이 가능함을 증명했으며, 이번 훈련에서는 직접 한·미 전력을 통제하는 임무를 맡았다.
피스아이는 우선 항공차단 임무에 투입되어 작전에 참가하는 한·미 연합 전력을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우군(Blue Air) 영공을 침투하거나 우군에 대하여 공격을 시도하는 적군(Red Air)을 탐지, 식별하여 요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어제공 임무에도 투입된다.
공군 작전사령부 연습훈련처장 조덕구 대령(공사 36기)은 “동시 체공전력이 최대 60여 대에 달하는 맥스선더 훈련에서 피스아이가 한·미 연합전력을 통제하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가진다. 전력화가 완료된 피스아이가 한측 단독 항공전력 통제를 넘어 한·미 연합 지휘통제 자산으로서 실전적 작전수행능력을 검증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아이는 이번 훈련을 통해 습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을 위해 한반도 공중우세 달성을 위한 핵심자산으로서 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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