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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KBS는 거듭되는 파업 자제 요청에도 파업 출정식을 강행하며 국민을 볼모로 불법·정치파업에 돌입한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KBS는 이미 이번 파업의 목적이 근로조건 개선과 관계없는 <부당징계, 막장인사 분쇄와 사장 퇴진을 위한 파업>이므로 현행법 상 보호받을 수 없는 불법 파업임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 있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남부지청은 지난 6일 KBS 본부노조의 파업이 불법파업이므로 노동관계법을 준수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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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남부지청 공문 [사진제공=KBS]


KBS는 노동청남부지청이 6일자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장 김현석」에게 보낸 불법파업 철회 촉구 공문을 통해 KBS본부노조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 5장 제2절의 규정에 의한 조정 절차를 거치지 아니하고 “불법징계,막장인사 분쇄 및 김인규 퇴진을 위한 파업“을 2012.3.6(화) 오전 5시부터 실행하고 있는바, 이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쟁의행위와 목적 및 절차 등에 있어서 적법하지 아니하므로 동법 제 3조 및 4조에 따른 민.형사상 보호를 받을 수 없음을 알리고, 파업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부노조는 파업을 강행하였고, 핵심 집행간부는 언론매체 기고문을 통해 이번 파업 목적이 정치 파업임을 명시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KBS PD이자, 본부노조의 상급단체인 전국언론노동조합 이강택 위원장은 출정식 연사로 참여하여 “이명박 본진까지 박살내 버리겠다”, “싸움을 정국 최대 현안으로 만들어 우리를 무시하고는 절대 기득권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여 좌고우면하는 민주당을 외면하고 통합진보당과 연대하여 대선까지 승리하자”라는 식의 발언으로 이번 파업을 정권 창출의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고 KBS는 지적했다.

KBS 측은 “이러한 모습에서 보여지는 것은, 금번 파업이 단순히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의지와 목소리를 담는 것이 아니라, 정권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정치권의 목소리와 의지에 공영방송 KBS가 휘둘리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며 본부노조는 파업 투표 결행 당시 부당징계 철회를 명분으로 들고 나오면서 재심 권고에도 불구하고 재심권리까지 포기하면서 파업에 대한 명분을 쌓고 직원들의 감성에 호소한 바 있다. 그러나 실제 파업에 돌입한 지금, 본부노조는 부당징계 철회 주장보다는 정치 투쟁에 주력하는 모습으로 외부세력과 연대하여 KBS를 정치적 투쟁의 장으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는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시청자에게 공정한 방송을 제공해야 할 공영방송 KBS 내부 구성원들이 오히려 국민을 볼모로 정치 투쟁을 벌이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본부노조가 그토록 강력하게 주장해왔던 공정방송 쟁취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KBS는 밝혔다.

KBS는 본부노조가 국민을 볼모로 한 명분 없는 불법․정치파업을 즉각 중단하고 제작 현장으로 복귀하길 요청하고 공영방송 KBS의 역할을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다가올 총선과 대선, 2012년 한해 예정되어 있는 굵직한 국가적 행사에 KBS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진정으로 공영방송 KBS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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