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아이가 처음 홀로 걷는 감격의 시간.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홀로 걷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 되기도 한다.
아이가 홀로 걸을 수 있게 되는 시기는 생후 17개월, 앉고, 서고, 걷는 것이 소망인 아이들
아이가 처음 홀로 걷는 순간. 엄마와 아빠에게는 가장 감격스러운 시간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혼자 걷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 되기도 한다. 뇌성마비 혹은, 선천적으로 뼈와 관절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에게는 먹는 것부터 화장실에 가는 것까지 도움이 없으면 할 수 없다.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쉽지 않은 평범한 일상. 평범한 일상이 꿈이라는 부모와 아이들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이가 부모의 도움 없이 걸을 수 있게 되는 시기는 생후 17개월. 이때 정상적인 보행을 하지 못하면 보행장애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보행장애가 있다고 해서 바로 수술하는 것은 아니다. 장애의 정도에 따라 수술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수술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후에도 인내심을 갖고 아이의 성장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보행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치료는 단 한 번의 수술로 끝나지 않는다. 아이와 부모, 의료진의 노력이 함께 했을 때 비로소 홀로서기가 이루어질 수 있다. 42.195km의 마라톤을 달리듯이 치료에 임해야 한다고 말하는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김현우 교수. 그는 더 많은 환자를 만나고, 아이들의 아픔을 보살피기 위해 주말 진료도 마다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몸뿐만 아니라 꿈과 희망까지 지켜주고 싶다는 김현우 교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명의다.
이번 주 <명의, 200일의 기록 – 소아보행장애>편에서는 소아보행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나가는 김현우 교수의 따뜻한 200일간의 치료 여정을 공개한다.[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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