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배우 조달환이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배우 조달환이 단막 연기상을 수상했다.
데뷔 14년 만에 ‘연기대상’에서 첫 트로피를 받게 된 배우 조달환은 ‘추한 사랑’(극본 안준용, 각색 이승현,연출 안준용) 에서 9년차 만년 대리 추한상 역할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달환은 “감사합니다. 끝까지 안 가르쳐 주더라고요. (결과를) 가르쳐 주는 지 알았어요. 머리가 하얘지는데..”라고 수상소감의 말문을 열었다. 이어,”저는 전라도 순천에서 태어나 해남에서 자랐습니다. 여수를 거쳐 속초에서 살고 서울에 올라온 깡촌에서 태어난 촌놈이예요. 50번 가까운 이사를 했는데, 그게 연기를 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며 “혼자서 키워주신 어머님께 감사 드립니다” 라고 수상소감을 전하며 울먹였다.
이어 “안준용 피디님. (부족한 저를 추한 사랑으로) 첫 주연 발탁이 힘드셨을텐데 감사드립니다. 또한, KBS도 군대 갔다와서 (공백기로 힘들었던)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회를 맡은 박민영은 “진심 어린 수상소감이 더욱 감동적 이었다” 고 조달환 배우의 데뷔 후 첫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아온 조달환은 내년 1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KBS 드라마 ‘스파이’에 출연한다.[사진제공=채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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