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중년들의 바래지지 않은 추억! 배는 고프고, 먹을 건 없던 그 때! 단돈 200원으로 한 접시 푸짐하게 먹던 그 맛! 떡 한 개 더 얻어먹으려고 분식집 아주머니한테 애교를 피우던 그때 그 시절! 기억하십니까?
방과 후, 삼삼오오 모여 호호 불며 먹던 빨갛고 매운 떡볶이! 2대에 걸쳐 떡볶이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서순남 씨가 천하태평하기만 한 아들 현석이한테 분식집 장사를 체험시키고자 나섰다.
추억 속 쫄깃쫄깃한 떡과 매콤하고 달콤한 떡볶이의 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 곳!
무려 40년의 시간동안 변함없는 맛을 자랑하는 현석이네 분식집이다.
[사진제공=EBS]
떡볶이와 최고의 짝을 이룬 튀김만두와 달걀, 어묵까지! 골고루 푸짐한 현석이네 떡볶이 가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쫄볶이(쫄면+떡볶이)라는 현석이는 먹어본 적은 많아도 직접 만들어 본적은 단 한 번도 없는 떡볶이 만들기를 시작했다. 떡 썰기는 물론 쫄면을 자르는 재료손질부터 현석이에겐 쉽지 않다. 그런 현석이가 답답하기만 한 엄마! 과연 현석이는 일을 제대로 익힐 수 있을까? 떡볶이 여왕, 엄마만의 노하우를 배워본다.
엄마 없이 혼자서 떡볶이 가게를 운영해야 하는 둘째 날! 워낙 하는 일이 많아 현석이에겐 헷갈리고 어렵기만 하다.
달걀 삶기부터 떡 떼기까지! 전 날, 엄마에게 배운 대로 일을 시작하는데 재료 준비가 늦어져 손님을 그냥 보내고 달걀은 삶아지지도 않는 등 뭐 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다.
하지만 분식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떡볶이! 오래된 단골손님도 자주 찾아오기 때문에 그 맛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대대를 이어온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만든 양념장이 있어도 현석이의 떡볶이 맛은 싱겁고, 짜고, 아무 맛이 안 난다.
하루 장사를 제대로 체험해보고 싶었던 현석이는 떡볶이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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