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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임주환(최지태 역)이 애잔한 분노연기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월 10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1회에서 임주환은 아버지인 유오성(최현준 역)에게 유치장에 수감되어있는 수지(노을 역)를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내 부모가 한 여자 아이의 인생을 박살내버렸다'고 사람들한테 소리쳐. 소리칠 자신 없으면 입 다물고 비겁해져"라는 냉정한 말과 함께 거절당했고, 임주환은 반박하지 못한 채 눈물만 참았다.

 

더 이상 부모의 그릇된 행동을 참지 못한 임주환의 이러한 행동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애잔함을 자아냈고, 아버지와 대립하게 된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후 임주환은 김우빈(신준영 역)에게 전화해 그가 수지의 자료를 빼앗아 그녀가 큰 사고를 당했던 것과 그가 유오성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강하게 되짚어주며 "당신도 을이 옆에서 웃고 행복할 자격 없다"고 소리쳤다. 그동안 마음속에 묻어왔던 말들을 눈물과 함께 뱉어내는 그의 모습은 더욱 애잔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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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수지가 한국을 떠나려 한다는 것을 알고 임주은(윤정은 역)과의 약혼식을 뒤로한 채 수지에게 달려가 앞으로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사진제공=블러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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