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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이번주 방송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2000년대 중반, 부동산 호황기를 타고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던 대형개발사업, ‘메가 프로젝트’의 현주소를 다룬다.

2000년대 중반, 이른바 ‘메가 프로젝트’ 붐이 일었다. ‘단군 이래 최대’라는 수식어를 붙인 대형 사업이 연달아 추진되며 각 지자체장들의 장밋빛 청사진이 이어졌던 것. 하지만 2014년 현재, 전국 20곳이 넘던 ‘메가 프로젝트’는 무산 혹은 무기한 연기 중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프로젝트 대부분이 실현 가능성이 낮아 예견된 결론이었다.그렇다면 사업무산의 최대 피해자는 누구일까. 사업이 사라진 자리, 아직도 경제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모습을 통해 무분별한 ‘메가 프로젝트’의 위험성을 PD 수첩이 취재했다.

여느 섬마을과 같이 평범했던 용유도, 무의도에 첫 개발바람이 분 것은 25년 전. 이곳은 수려한 경관과 인천공항과 근접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관광특구로 개발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이뤄졌던 곳이었다. 그러던 2007년, 인천을 동북아의 싱가폴로 만들겠다는 포부아래 당시 안상수 인천시장은 독일계 호텔체인인 캠핀스키사와 함께 317조 규모의 이른바 ‘8-city’사업을 추진했다. 주민들은 사업이 성사되면 막대한 토지보상금과 함께 편하게 먹고 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에 20여년 넘게 지속된 재산권제한에도 다시 한 번 지자체를 믿었다. 하지만 2013년 8월, 7년을 끌어오던 ‘8-city’사업이 자본금이었던 500억 원 조차도 마련하지 못해 첫 삽도 뜨기 전에 좌초되고 말았다.

지자체가 남발한 공수표에 휘둘린 주민들. 사업에 찬성했던 주민들도, 반대했던 주민들도 결국 똑같은 상처를 받게 되었다. ‘8-city’사업 무산 후 1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용유도-무의도 주민들의 삶을 PD 수첩이 공개한다. 

‘한강 르네상스’라는 이름 아래 오세훈 전 서울 시장은 서부이촌동을 용산국제업무지구 지역에 묶어 통합 개발을 추진했다. 용산을 사무, 주거,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었다. 그러나 과정은 난항이었다. 수많은 갈등과 지난한 네 탓 공방을 거쳐 2013년 10월, 용산 국제업지구개발계획 사업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그리고 아직 서부이촌동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있다. 재산권 제한, 대출 이자, 그리고 주민간의 반목. 처음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개발 구역에 묶여서 보상 약속만을 기다리며 참고 살았던 2200가구 서부이촌동 사람들의 고통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공약 중 하나였던 청계천 복원. 청계천의 상인들은 복원 계획에 반발했고 결국 서울시는 동남권 유통단지에 상인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2008년, 건설비 1조 3,393억 원을 들여 지은 가든파이브(동남권 유통단지) 분양가는 서울시의 당초 약속인 7천만 원을 훌쩍 넘는 2억여 원 수준. 들어갈 수 없는 상인들은 청계천에 남았다. 일부만이 가든파이브에 갈 수 있었다. 그러나 가든파이브에 입성한 상인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꿈에 그리던 내 가게가 아닌 인적 드문 허허벌판. 게다가 SH공사는 상가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등의 빅 테넌트를 유치해야 하므로 상인들을 내보내야 한다는 회의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내 가게를 마련할 수 있다는 장밋빛 꿈을 선사한 가든파이브. 그러나 그것은 누군가의 야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상인들은 도대체 왜 이곳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그들이 바란 것과 현실은 어떻게 달랐는지, 과연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메가 프로젝트, 가든파이브의 이면이 공개된다.

PD 수첩은 오늘 7월 29일(화)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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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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