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산책’, ‘마지막 사랑’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오페라스타 2012’ 우승 이후 오페라 및 팝페라 계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은 싱어송라이터 박기영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 역에 낙점되었다. 지난 2012년 4월 디지털 싱글 <엄마 딸이니까요> 발표 및 같은 해 12월 득녀 이후로 쭉 휴식기를 가지던 박기영에게는 1년만의 컴백 작품이 되는 셈이다. 박기영이 맡은 ‘마리아’는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활발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모든 것에 따뜻하고 사랑스런 시선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이다.
[사진제공=극단 현대극장]
박기영은 “작품을 듣고 바로 출연 결정을 했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예요. 평소 꿈꾸고 하고싶던 뮤지컬 중 하나이기에 출연을 결심했어요.” 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딸아이 출산 후 첫 복귀하는 작품이기에 각오가 남달라요. 비록 딸아이가 어려 기억 못하겠지만 아이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즐겁고 재미있게 열심히 할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06년 공연 이후 8년 만인 2014년에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국내에 다시 올려진다. 기존 뮤지컬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뮤지컬 배우들의 대거 참여하며 오디션을 통과한 끼와 재능이 넘치는 7명의 아역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에서 영화로 재탄생 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이미 검증된 작품인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주인공인 대령과 마리아 외에 등장인물들의 각 캐릭터의 비중을 높여 드라마의 긴장감을 부각시켰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조셉 베이커(Joseph Baker)가 편곡을 맡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던 지니 리먼 프렌치(Jeanne Lehman French)가 보이스코치로 참여하여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마리아 역에는 가수 박기영과 함께 ‘나가수2’에 출연했던 실력파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캐스팅 되었다. 폰 트랍 대령 역에는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남한산성> 등에 출연한 배우 이필모, 뮤지컬 <레베카>, <쌍화별곡> 등에 출연한 뮤지컬 배우 박완, <삼총사>, <남한산성>, <금발이 너무해> 등에 출연하였던 뮤지컬 배우 김형묵이 캐스팅 되었다. 원장수녀 역에는 뮤지컬 배우 우상민과 배우 양희경이 캐스팅 되었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13년 12월 6일~12월 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4일~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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