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오는 30일(월) 저녁 8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이 포스터 4종을 추가 공개했다.
26일(목) 공개된 [제왕의 딸, 수백향]의 포스터는 설난(수백향, 서현진)과 설희(서우)의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메인포스터에서 단아한 모습을 발산하던 서현진과 화려한 매력의 서우가 대결구도를 이루고 있는 것.
서우는 언니 ‘설난’의 운명을 훔쳐 가짜 수백향이 되는 동생 ‘설희’ 역을 맡아, 욕망으로 가득찬 여인의 모습을 포스터에 표현했다. 극중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몸을 숨길 정도의 미모를 가진 여인’이라는 설정에 맞게 커다란 장신구와 붉은 빛의 의상으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사진제공=MBC]
하지만, 포스터에는 자신이 가짜 수백향이라는 사실이 들통날까봐 전전긍긍하며 언니 설난을 몰래 지켜보는 설희의 모습 또한 표현되어 있어,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한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무령대왕(이재룡)과 두 명의 수백향의 모습이 보인다. 무령대왕은 백제의 중흥시대를 연 패왕답게 근엄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 [쌍화점]을 각색한 황진영 작가가 집필하고, [빛과 그림자],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을 연출한 이상엽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황진영 작가와 이상엽 PD는 2011년 이육사의 생애를 그린 MBC 광복절 특집극 [절정]으로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특집극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오는 9월 30일(월) 저녁 8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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