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마마>의 철없는 막뚱이 박보검이 안재욱의 ‘친구’ 열창에 이어 눈물을 흘리며 꾸역꾸역 밥을 먹는 모습에 엄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8회 방송분에서는 엄마 배종옥의 본격적인 ‘삼남매 길들이기 프로젝트’가 시작되며, 삼남매는 돈을 벌기위해 각자 방법을 찾아 나선다.
그중 막내아들 박보검은 절친했던 친구들에게 돈을 빌릴 계획을 세우고, 친구들을 만난 것. “오늘은 특별히 부탁할 것이 있다”며 “무조건 들어줘야한다”고 말하자 친구들은 모두 “우정을 걸고 들어준다”고 굳게 약속한다.
그러나 박보검이 안재욱의 ‘친구’를 열창하며 술과 노래에 빠져있는 동안 친구들은 영준(극 중 박보검)이네 집이 부도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노래가 끝나기 전 모두들 도망친다.
아무것도 모른채 노래를 마치 박보검은 그제서야 사실을 알게되고 심지어는 그날의 술값까지 계산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결국 경찰서로 가게된다.
다음날 아침, 각자 고된 하루를 보낸 삼남매는 밥을 먹으며 모두 눈물을 흘리게된다. 특히 막내아들 박보검은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서러움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밥을 먹는다. 꽁치 반찬을 형에게 나누어주며 꾸역꾸역 먹는 모습에 배종옥뿐 아니라 엄마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해진 것.
[사진=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 8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바로 박보검의 노래실력과 ‘눈물의 밥’이다. 특히 50~60대 엄마 시청자들은 박보검이 눈물을 흘리며 밥 먹는 모습에 진심으로 마음 아파하며 안쓰러움을 전했고, 또한 노래를 들으며 박보검의 목소리와 감성에 또 다른 매력을 느낀 것이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막내아들이 울면서 밥 먹는데 울컥하더라구요. 진짜 아들 같았어요”, “우리 아들 생각나네요. 삼남매 힘내요!”, “나도 저렇게 노래 잘하는 아들 있었으면 좋겠어요”, “잘생기고 노래도 정말 잘하네요”, “진짜 아들 같아서 내 마음도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원더풀마마>는 시장 거리 좌판 상에서 백억 대 빌딩 졸부가 된 엄마가 위기를 맞으면서 삼남매가 철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고 가슴 뭉클한 가족 드라마. 박보검은 극중 배종옥의 막내아들로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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