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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이것은 아역의 연기가 아니므니다”

‘마의’ 조승우 아역 안도규가 5시간 동안 이어진 고난도 수중촬영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투혼을 펼쳐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될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 김종학 프로덕션, 에이스토리) 4회 분에서 조승우 아역 안도규는 가슴에 화살이 관통, 물속에 빠지게 되는 장면을 그려내게 된다. 지난 3회 방송분에서 이요원 아역 노정의를 물에서 구출해내 인공호흡까지 펼쳤던 안도규는 물속에서 정신을 잃은 상태를 실감나게 선보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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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종학프로덕션, ‘마의’3회 방송분 캡쳐]

극중 어린 백광현(안도규)은 이명환(손창민)의 수하와 관군들에게 쫓겨 막다른 절벽까지 도망치게 된다. 이명환은 자신이 사람을 죽이는 것을 목격한 백광현을 살려둘 수가 없었던 것. 오열하던 백광현은 화살을 맞고 휘청이다 절벽 밑으로 떨어지게 된다.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 백광현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안도규의 수중촬영은 지난달 23일 경기도 포천의 수중촬영장에서 밤샘 촬영으로 진행됐다. 안도규는 수심이 5m가 넘는 수중 촬영장 안에서 성인 연기자들도 하기 힘든 물속 연기를 완성하며 열혈 투혼을 펼쳐냈다는 후문.

무엇보다 수중 촬영장 물속의 수온은 따뜻한 정도였지만 5시간 이상 계속되는 촬영으로 인해 안도규의 체온이 계속 떨어졌던 상황. 안도규는 잠시 동안 저체온증의 위험을 겪기도 했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당차게 촬영에 임해 스태프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특히 안도규는 물속에서 숨을 참은 채 움직임이 없어야 하는 고난도 수중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감 연기를 펼쳤다는 귀띔이다.

또한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수중 촬영을 완벽하게 만들어내기 위해 ‘마의’ 제작진은 전문 수중 촬영팀과 안전팀을 투입, 긴장감이 넘쳐나는 장면을 생생하게 연출해냈다. 화살을 맞고 물속에서 촬영해야 하는 자체가 힘들었지만 전문 제작진으로 인해 위기감이 서린 느낌이 잘 표현됐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안도규가 해낸 수중촬영은 단순히 물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을 잃고 실신한 상태를 선보이는 고난도 촬영이었다”며 “안도규는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저체온증의 위험도 잘 참고 견뎌내며 촬영을 완성시켰다. 열혈 투혼을 보여준 안도규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8일 준 플레이오프 경기로 인해 정규 시간보다 1시간 10분가량 뒤늦게 방송된 '마의'는 9일 정상적 방송될 예정이다. 3회 분에서는 이명환(손창민)이 강도준(전노민)의 딸이라고 믿고 있는 어린 강지녕(노정의)과 극적 상봉을 가지며 격한 포옹을 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오는 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4회 분에서는 절체절명의 위기 순간에 닥친 어린 백광현(안도규)과 도성 최고 명문가 딸로 등극한 어린 강지녕(노정의)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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