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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채널A 개국특집 월화미니시리즈 ‘컬러 오브 우먼’이 윤소이와 재희의 달달한 키스로 해피엔딩을 그려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방송된 ‘컬러 오브 우먼’(극본 이시현, 최연지, 전용성, 박현진 연출 김수영/제작 로고스필름) 마지막 회에서는 윤소이-이수경-재희-심지호 등 네 남녀가 각자 추구했던 사랑과 성공을 발견하고 모두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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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로고스필름]


윤소이는 재희와 강찬진과의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로라화장품 연구소로 내려가 자신이 좋아하던 일을 맘껏 하며 지냈다. 1년 후 연구소 시찰을 내려왔던 재희와 병원에서 우연하게 만나게 된 상황. 윤소이는 자신에게 “다시 시작하자. 1년 아니 10년이 걸려도 기다릴께”라고 고백하는 재희를 뿌리쳤지만, 결국 재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윤소이와 재희는 10년 후 다시 만나 연인관계를 시작했던 놀이공원 앞에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했고, 재희는 윤소이에게 “결혼해줘. 넌 내 운명이야”라며 멋진 프러포즈를 안겼다. 두 사람은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서 달달한 키스를 나누며 몰캉몰캉한 사랑을 완성시켰다.

그런가하면 이수경은 로라화장품 전속모델로 발탁, 남자가 아닌 일로 자신의 행복을 향해 달려 나가는 멋진 여성으로 변모했다. 심지호는 어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혀내고 박근형과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어버리며 훈훈한 부자의 모습으로 거듭났다.

네 남녀가 복잡하게 얽히고설켜 일과 사랑에 있어서 사사건건 맞부딪혔던 4각관계가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행복을 모두가 찾아가며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한 셈. 지난 20회 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웃기게 만들었던 ‘컬러 오브 우먼’이 남긴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시추에이션 형식 속에 묻어난 새로운 로맨틱 코미디 발견! 현실감 그대로 살린 여자들의 심리 스토리 열전!
‘컬러 오브 우먼’은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일에 대한 성공, 사랑에 대한 욕망, 달달한 로맨스 등 공감백배 스토리들을 시추에이션 형식으로 표현해냈다.
여자라는 이유로 외모를 비교당하고, 능력 있어도 외모로 인해 무시당하며 끝없는 경쟁 속에 살아가야 하는 치열한 여자들의 삶을 현실성 있게 그려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매회 마다 여자들의 심리를 더욱 세밀하게 표현해 줄 수 있었던 시추에이션 형식은 다양하고 복잡한 여자들의 고민을 명쾌하게 풀어내며 여자들에게 가졌던 선입견과 편견을 깨뜨려냈다.

▶윤소이-이수경,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개성 넘치는 여자주인공 캐릭터 완성! 색깔이 전혀 다른 두 여자 캐릭터로 완벽 빙의!
‘컬러 오브 우먼’ 스토리 전개 주축을 이룬 여자 주인공 윤소이와 이수경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숨겨진 매력들을 발산해 내며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윤소이는 일에 대한 노력과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성공하려는 변소라 역을 맡아 윤소이 특유의 털털함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한껏 발휘했다. 특히 윤소이는 일과 성공을 위해 매진하다가도 10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에게는 한없이 순수해지는 사랑스런 변소라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수경은 섹시함과 순수함을 동시에 가진 앙큼녀 왕진주 역을 맡아 통통 튀면서도 거침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오직 남자를 잘 만나 결혼하려고 다양한 술수를 부리던 이수경은 결국 자신이 그토록 원하는 일을 선택하며 단지 시집 잘 간 여자로서의 성공이 아닌, 당차고 능력 있는 여자로 다시 태어나는 왕진주로 100% 빙의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소이와 이수경은 각자의 캐릭터에 걸맞은 전혀 다른 ‘히피룩’-‘섹시룩’ 패션스타일을 완성해내며 캐릭터 대결뿐만 아니라 패션에서도 팽팽한 맞대결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재희-심지호, 다시 돌아온 마성남(魔性男)들의 색다른 변신! 총천연색 매력의 2012년 ‘워너비남’ 등극!
재희와 심지호, 두 남자 주인공들도 놀라운 연기변신으로 성공적인 안방극장 복귀를 이뤄냈다. 재희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이 시대 최고의 완벽한 재벌남 윤준수 역을 통해 군 제대 후 3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재희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까칠하고 도도한 재벌남 캐릭터를 특유의 감성적인 연기로 승화시켜 일과 사랑을 완벽하게 지켜내는 마력 있는 윤준수 역을 완성시켰다.
심지호는 유쾌함, 따뜻함을 두루 갖춘 부드러운 매력의 강찬진 역으로 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심지호는 누구에게나 다정다감하면서도 가슴속 깊이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강찬진 역을 통해 복잡 미묘한 심리를 차분하게 펼쳐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냉철하면서도 사랑에 올인하는 재희와 담담하게 위안이 되어주는 심지호는 각자만의 전혀 다른 마력남들을 그려내며 2012년 ‘워너비남’에 당당하게 등극했다.

▶드라마에 재미와 활력을 선사한 ‘미친 존재감’ 조연들의 대활약
‘컬러 오브 우먼’에서는 다른 어느 드라마보다 풍성한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독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회사일에 관해 재희와 맞대결을 펼쳐냈던 성애심 상무역의 전수경을 비롯해 구수한 사투리로 시종일관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연발했던 박찬호 역의 성동일, 똑똑한 것 같지만 허당기 많은 비서실장 남중근 역의 김병세, 전수경의 오른팔이자 시기와 질투심의 대명사 송예진 역을 맡은 안선영 등은 드라마 자체를 맛깔스럽게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었다.
또한 박상면은 마치 미래를 꿰뚫어 보고 있는 ‘예언가’처럼 1초 뒤의 상황까지 다 파악하고 있는 미스터리 박사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 외 박근형, 이아현, 이현재 등은 곳곳에서 ‘컬러 오브 우먼’의 재미와 활기를 더해 주었다.

제작사 로고스 필름 측은 “‘컬러 오브 우먼’은 지금까지 선보였던 로맨틱 코미디를 뛰어넘어 여자심리를 더욱 자세하게 파헤칠 수 있었던 시추에이션 드라마”라며 “지난 3개월 동안 ‘컬러 오브 우먼’을 완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던 ‘컬러 오브 우먼’의 훈훈하고 행복한 기운들이 시청자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되길 바란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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