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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05

KBS 인간극장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2011.06.05 00:19:44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당신에게도 이런 사랑이 있습니까?’ 부족한 당신의 모습까지 품에 안아주고 당신을 환하게 웃게 만드는 그런 ‘사랑’, 여기 그런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으며 살아가는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있습니다.
‘척수성 근위축증‘으로 몸이 불편한 여자 희숙 씨(39), 그 여자의 손과 발이 되어 그녀의 곁을 지키는 건장한 남자 영일 씨(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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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인간극장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자료제공=KBS


이들의 사랑은 과연 어떤 운명 같은 인연의 끈으로 맺어진 걸까요?

이들의 두려움 없는 사랑은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장애를 가진 희숙씨에겐 목숨을 건 선택이었던 출산.
다행히도 건강하게 태어난 준 아들 도영(4)과 딸 예진(2)이는 몸의 장애도 세상의 편견도 뛰어넘은 두 사람의 사랑에 하늘이 내린 축복과도 같습니다.

 

장애를 가진 몸은 여전히 불편하고 고통스럽고 그 삶의 무게를 함께 감당하는 일 또한 여전히 힘겹지만 사랑이 있어, 삶의 용기를 얻고, 삶의 기쁨을 느낀다는 이들.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사랑의 위대한 힘을 믿고 싶다면 부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랑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생후 6개월, 척추가 휘어지고 근육이 마비되는 ‘척추성 근위축증’ 진단을 받은 희숙 씨(39). 테어나 한 번도 걸어본 기억이 없는 그녀는 타인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다.  오랜 시간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해 온 그녀는 새장 속에 갇힌 새처럼 늘 외롭고 고독했다.

하지만, 지금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희숙씨에게는 지금껏 한 번도 꿈꿔보지 않았던 작은 욕심들이 생겼다.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정말 평범한 사람~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아이들 밥 먹여서 어린이집 보내고 학교 보내고...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 이제는 너무 소중해 놓치고 싶지 않는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

 

영일 씨와 희숙씨의 만남은 4년 전, 한 복지관에서 이뤄졌다. 그곳으로 봉사활동을 나갔던 영일씨는 빨간 셔츠를 입은 하얗고 맑은 얼굴의 희숙씨를 보았고, 한눈에 마음을 빼앗겼다. 영일씨의 각별한 마음은 차츰, 상처받을까 두려워 꽁꽁 마음 문을 닫아두고 살았던 희숙씨에게도 전해졌다. 그 후로 친절한 봉사자, 영일씨는 사랑하는 사람, 영일씨가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이들의 사랑은 축복받지 못하는 사랑이었다. 일급장애를 가진 몸이 불편한 여자와 건장한 비장애 남자와의 사랑을 세상 사람들은 좀처럼 이해하지 않았고 인정하려들지 않았다. 양가의 부모님들은 반대 또한 심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의심 없이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냉정한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따뜻한 두 사랑의 사랑을 지켜냈다.

 

어머니의 품도, 가족의 사랑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채 외롭게 자랐던 영일씨에게 가족이란 따뜻한 울타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던 희숙씨는 목숨을 건 용감한 선택을 했다. 바로, 아이를 낳기로 결심한 것! 수많은 염려와 위험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태어난 도영(4)과 예진(2)이는 마치 두 사람에게 하늘이 내린 선물과도 같은 존재~ 위대한 사랑의 힘이 또 한번 기적을 낳은 것이다.

그러나, 희숙씨는 보석보다 귀한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또 한번 자신의 장애를 뼈저리게 실감한다. “아이 기저귀 한번 갈아주지 못한 엄마는 세상에 저 하나 뿐일 거예요.”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은 그녀는 늘 아이들에게 미안할 수밖에 없는 엄마다.
희숙씬, 그런 마음의 그늘이 아이들에게 비칠까. 꾹꾹 눈물을 삭히며 당당하고 밝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장애를 가졌지만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무기력한 부끄러운 엄마는 되지 않겠어요’

 

그럴듯한 프로포즈도, 남들 다하는 결혼식도 하지 못한 채 함께 산 지 어느덧 4년...

아내 희숙씨는 영일씨를 만난 것만으로도 이미 욕심일 만큼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영일씬 아내에게 웨딩드레스 한번 입혀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의 짐이었다. 넉넉지 못한 살림이지만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식을 올려야겠다고 결심한 영일씬, 아내 몰래 결혼식을 준비한다.

 

드디어, 마음속으로만 꿈꾸던 결혼식이 있는 날! 두 사람은 이들의 사랑을 혹은 의심하고 혹은 인정하지 않았던 세상 앞에 그리고 가족 앞에 당당히 섰다. 그리고는 서로의 마음을 고백한다. ‘당신을 아주 많이 사랑합니다.’ 두 사람의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고... 식장의 하객들도 눈시울을 적신다.

지나온 아픔과 슬픔은 반으로, 앞으로 만들어갈 행복과 기쁨은 두 배로...거울 보듯 마주보고 서로의 해바라기가 되어 살아가겠노라 다짐한 두 사람!
이들의 사랑은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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