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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 최서남단, 한반도의 끝인 목포에서도 뱃길로 4시간 30분을 달려야만 닿을 수 있는 섬, 가거도!
하루 단 한번 뿐인 배를 놓치면 아무리 원해도 들어갈 방법 없는 깊고 먼 그 곳에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박재원(45) 씨네 집이 있다.

 

가기도, 찾기도 힘든 이 섬을 누구보다 사랑한 가거도 출신 재원 씨와 그런 그를 사랑해 가거도에 살게 된 서울토박이 장선미(39)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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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5부작 가거도 내 사랑

2010년 8월 30일(월) ~ 9월 3일(금) KBS 1TV 오전 7:50 ~ 8:25  지료제공=KBS

 

이들이 가거도로 들어온 건 10년 전이었다.

꿈을 찾아 갔던 서울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지만, IMF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재원 씨.
그 후 막막했던 그에게 다시 꿈을 찾게 해준 곳이 바로 고향 가거도였다는데…

부부는 가거도에 처음 왔을 때만해도 염소 줄 매는 것도, 회 뜨는 법도, 타이어 교차하는 방법도 몰랐었다.
그래서 낯설고 불안했던 섬 생활!
그러나 이제는 마을에서도 소문난 일꾼으로 통할 만큼, 부부는 가거도엔 없어서는 안 될 사람들이 됐다는데…

 

하지만 외딴 섬 생활이 100% 만족스러울 수만은 없는 재원 씨네 가족.
오늘 주문한 피자는 너무 먼 거리 탓에 다음날에야 배달되고, 어쩌다 육지구경이라도 가는 날엔 무조건 1박2일, 의사도 한 명 없어 맘대로 아프지도 못한다는데…

특히 고등학교도 없는 외딴 섬인 탓에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남주와 가수가 되고 싶은 나리의 교육문제는 부부의 가장 큰 고민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거도를 떠날 수 없다는 재원 씨 부부.
이들이 가거도를 떠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보다 핫(hot)한 휴양지 가거도에서, 매일 휴가 온 기분으로, 누구보다 핫(hot)하게 살고 있는 재원 씨 가족의 시원한 여름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가거도에서 태어났지만 중학교 진학을 위해 고향을 떠났던 재원 씨가 10년 전, 귀향을 선택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하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 첫째 남주까지 낳고 알콩달콩 살았던 재원 씨.
그러나 서울살이가 맘처럼 쉽지만은 않았는데…직장을 그만두고 막막했던 재원 씨,
결국 고심 끝에 고향 가거도행을 택했는데…

어린 시절 떠났던 고향은 재원 씨에게도, 그런 그를 사랑해 서울을 떠나온 아내 선미 씨에게도 고향은 낯설고 불안하기만 했다.
어느새 섬 생활 한지 10년 째, 만만치 않았던 이들의 가거도 생활은 지금 어떤 모습일까?

 

서울에서도 코스모스를 닮은 멋쟁이로 통했던 선미 씨가 다니던 회사까지 그만두고 가거도행을 결심한 건, 단 하나, 재원 씨에 대한 사랑때문이었다.
하지만, 서울에서 나고 자란 그녀가 오는 것도 가는 것도 쉽지 않은 대한민국의 최서남단 가거도에서 살게 되리란 건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었는데…

귀한 외동딸로 자라면서 손에 물 한 번 안 묻혀 본데다 할 줄 아는 요리도 없어 답답할 수밖에 없었던 선미 씨.
가거도에 들어와서도 보따리 싸기를 수십 번, 그리운 친정부모님 생각에 눈물로 지센 밤이 하루이틀이 아니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선미 씨는 가거도에서 알아주는 살림꾼이 다 됐다.

어느 날 세탁기가 고장 나자 선미 씨가 두 팔 걷고 직접 고쳐보려 하지만 쉽지 않고, 가전제품 A/S를 불러도 온다는 소식은 함흥차사인데, 그때 기대하지 않았던 새 세탁기가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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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 5부작 가거도 내 사랑

2010년 8월 30일(월) ~ 9월 3일(금) KBS 1TV 오전 7:50 ~ 8:25  지료제공=KBS

 

매일을 바다에 둘러쌓여 살면서도 남주와 나리는 바다가 그립다.
위험하다는 이유로 둘이서만 보낼 수 없다는 엄마, 아빠의 반대에 부딪혀 바다에서 수영 한 번 해보는 게 소원이 된 남주와 나리.
하지만 민박업을 하는 남주네 집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매일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엄마, 아빠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기만한데…

가거도 중에서도 최서남단 항리마을은, 함께 놀 또래친구도 없어 심심하기만 한 남주와 나리.
어느 날, 남주와 나리가 둘만의 휴가를 결심하고, 서울에 있는 외갓집에 다녀오겠다고 선언하는데…

딸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허락하는 재원 씨와 선미 씨.
엄마, 아빠 없이 떠난 두 자매만의 서울여행!
과연 남주와 나리는 무사히 서울 외갓집에 도착할 수 있을까?

 

가거도를 찾은 관광객을 맞이하느라 바쁘면서도 마을에서 제일 젊은 재원 씨는 마을 어르신들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버스도 택시도 없는 가거도인지라 몸이 아픈 어르신들을 가거1구 보건소로 모셔다드리는 일 또한 재원 씨의 몫!
보건소에서 타온 약도 일일이 챙겨다 드리는데…

어쩌다 마을 어르신 댁에 TV가 안 나오거나, 가스가 고장 날 때도 어김없이 출동해 해결하는 재원 씨.
나와 이웃이 남이 아닌 하나가 되고, 소유가 아닌 나눔이 진정한 기쁨이 되어 되돌아오는, 가히 살만한 섬 가거도에 사는 네 식구.
재원 씨네 가족의 ‘가거도에서 사는 법’이 지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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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서남단, 재원 씨네 가족의 '가거도 내 사랑'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 최서남단, 한반도의 끝인 목포에서도 뱃길로 4시간 30분을 달려야만 닿을 수 있는 섬, 가거도! 하루 단 한번 뿐인 배를 놓치면 아무리 원해도 들어갈 방법 없는 깊고 먼 그 곳에 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박재원(45) 씨네 집이 있다. 가기도, 찾기도 힘든 이 섬을 누구보다 사랑한 가거도 출신 재원 씨와 그런 그를 사랑해 가거도에 살게 된 서울토박이 장선미(39) 씨. 인간극장 - 5부작 가거도 내 사랑 2010년 8월 30일(월) ~ 9월 3일(금) KBS 1TV 오전 7:50 ~ 8:25 지료제공=KBS 이들이 가거도로 들어온 건 10년 전이었다. 꿈을 찾아 갔던 서울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았지만, IMF 위기를 이겨내지 못하고 회사를 그만둬야 했던 재원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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