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3회를 맞는 경기국제보트쇼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기국제보트쇼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개최하는 지방축제 및 행사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20여종의 해상체험존을 운영하고 있다.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바다 위 해상체험존에서 진행되고 있어 물론 안전사고와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상존하지만, 50대~60대 노년층도 아무 두려움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상체험장의 즐거움은 119 인명구조단의 숨은 노력과 비상대비 태세 덕분이다.

보트쇼 해상체험장의 안전을 담당하는 보트쇼 119 해상구조단

많은 관람객이 공연과 체험을 즐기고 있던 2010. 6. 10 오전, 전곡항 마리나 앞 수상자전거 체험장 부근에서 7~8세 가량의 어린이 두 명이 갑작스레 발을 헛디디는 돌발사고가 발생하였다.

사고가 발생한지 1분도 되지 않아 항시 체험장을 긴장 속에서 감시하고 있던 119 해상구조단은 신속히 두 명의 어린이를 구조하였다.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사고 주변 관람객들은 사고가 발생하였는지도 모르게 다양한 수상 체험을 즐기고 있었다.

이러한 안전망이 그물처럼 짜여있어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해상레포츠의 즐거움을 자신 있게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보트쇼사무국 운영팀에서 119 해상구조단을 담당하는 류봉경 소방장은 ‘안전한 관람과 체험을 위해 어린이를 동반한 보호자께서는 체험장 주변에서 각별히 어린이의 안전에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119 해상구조단은 24시간 5개 팀 53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탄도항과 전곡항 일대의 해상안전과 인명구조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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