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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우욱....! 설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가 친정식구와 시댁식구가 모인 상견례 자리에서 속이 더부룩하다며 갑자기 헛구역질을 해 식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20회는 시청률 34.5%(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안방극장 왕좌 자리를 굳건히 고수하며 국민드라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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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9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20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가 시댁식구와 친정식구가 처음으로 함께 한 상견례 자리에서 갑자기 임신한 사람처럼 헛구역질을 해 본인은 몰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이 담겨져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저녁을 먹으러 온 윤희에게 청애(윤여정)는 시할머니인 막례(강부자)가 사돈댁과 제대로 인사할 기회를 갖자고 하신다며 얘기를 건넸고, 며칠 후 윤희는 친정식구들을 불러 처음으로 양가 사돈댁이 함께 인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훈훈해야 할 상견례 자리는 윤희의 임신이 대화 화두로 떠오르면서 꼬여가기 시작했다. 막례는 윤희의 친정엄마인 만희(김영란)에게 “우리 손주 며느리 직업이 프로듀서 아닙니까? 그게 사전을 찾아보니까 생산하는 사람이던데.... 왜 우리 손주 며느리는 생산을 안 하려고 하는 겁니까? 밖에서만 생산 할 게 아니구, 안에서도 해야 하지 않나, 그겁니다”라고 말해 만희를 당황시켰다.

딸 윤희가 임신과 양육의 부담에서 벗어나 당당한 커리우먼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만희는 “저도 얘기 안 해 본 건 아닌데요. 본인들 생각이 워낙 확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라는 게 누가 대신 낳아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키워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라며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윤희를 두둔했다.

하지만 막례는 “낳아 줄 수는 없어도 키워 줄 수는 있답니다”라는 말로 만희의 말을 반박했고, 막례 못지않게 윤희의 임신을 바라는 청애 역시 “저희가 바로 옆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새 애기 일에 전혀 지장 없도록 정말 잘 키워 줄 자신이 있답니다”라고 막례의 말에 힘을 보태 만희를 당황시켰다.

상견례 자리가 양가어른들의 말싸움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당황한 귀남은 자리에서 일어나 “양가 어른과 가족 분들 모셔 놓고 이런 말씀 드리게 돼서 정말 죄송한데요. 저희는 서로 약속한 바가 있어서 아이를 낳지 않기로 결혼 전에 이미 약속을 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임신에 대한 윤희와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예상치 못한 귀남의 발언에 모두 충격에 빠진 것도 잠시, 갑자기 윤희가 “우욱” 헛구역질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윤희의 헛구역질에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윤희에게 집중됐고, 당황한 윤희는 체한 척 하며 가슴을 쳤지만 다시 한 번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헛구역질을 했다. 특히 막례와 청애는 며칠 전, 윤희의 태몽까지 꾼 상태. 뜬금없이 막례의 둘째 며느리인 옥(심이영)이 임신을 하면서 윤희의 태몽이 아닌 걸로 판명 나는 듯싶었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윤희가 헛구역질을 함으로써 막례와 청애는 다시 한 번 윤희의 임신가능성에 기대를 걸 수 있게 된 셈이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시댁식구들을 상대로 윤희가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막례와 청애 두 사람이 한꺼번에 태몽을 꾼 이유가 있었군요. 한 사람은 옥, 한 사람은 바로 윤희의 태몽이었네요” “윤희가 드디어 임신을 한 건가요? 원치 않은 임신이라 앞으로 윤희가 어떤 선택을 할지 너무 궁금하네요” “임신으로 인해 윤희가 시댁식구들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아요. 다음 얘기가 점점 궁금해지는 ‘넝굴당’입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일숙(양정아)과 윤빈(김원준)이 소주 한 잔을 계기로 더 친해지는 장면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행사비 이천 인줄 알고 갔다가, 경기도 이천에서 시간당 20만 원짜리 행사를 뛰고 온 윤빈은 처량하게 혼자 옥탑 방에서 소주를 마시다 빗소리를 듣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바로 옥상에 놓인 자신의 값비싼 피아노 때문.

다행히 윤빈은 그 시각 빨래를 걷으러 온 일숙의 도움으로 빗속에 방치된 피아노에 재빨리 가리개로 덮을 수 있었고, 윤빈은 고마움의 표시로 일숙에게 자신의 옥탑방에서 우산을 꺼내 쓰고 가라며 전해 줬다. 하지만 옥탑 방에서 윤빈이 단무지에 소주를 마시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 일숙은 자신이 직접 안주를 만들어 와 윤빈과 함께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일숙이 만들어 온 안주를 맛있게 먹던 윤빈은 “꼬마한테 물으니까 남편이 두바이에서 일한다구? 그래서 친정에 사는 거야?”라고 물어왔고, 일숙은 “네, 우리 그이가요. 좀 애처가거든요. 그래서 자기 없는 동안에 우리 민지랑 저랑 혹시라도 위험할까봐”라고 거짓말을 했다. 일숙의 입장에선 이혼녀에다가 딸 양육비를 남편의 내연녀에게 받아쓰는 자신의 처지를 윤빈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던 것. 하지만 윤빈도 왕년에 잘나가던 한물간 가수란 사실을 이숙에게 숨기고 있긴 마찬가지. 서로의 처량한 신세를 숨긴 두 사람 사이가 이번 일을 계기로 어떻게 발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매 회 시청률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넝쿨째 굴러온 당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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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상견례 자리에서 ‘헛구역질’…임신?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우욱....! 설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가 친정식구와 시댁식구가 모인 상견례 자리에서 속이 더부룩하다며 갑자기 헛구역질을 해 식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연출 김형석/제작 로고스 필름) 20회는 시청률 34.5%(AGB닐슨 미디어, 수도권 기준)를 기록, 안방극장 왕좌 자리를 굳건히 고수하며 국민드라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사진=29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20회 방송화면 캡쳐] 이날 방송에서는 윤희(김남주)가 시댁식구와 친정식구가 처음으로 함께 한 상견례 자리에서 갑자기 임신한 사람처럼 헛구역질을 해 본인은 몰론,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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