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똑순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민희가 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에 여자 노숙자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민희는 1980년 KBS 드라마 ‘달동네’에서 ‘똑순이’역을 맡아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아오며 현재 다양한 작품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12화에서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는 김민희는 노숙은 하고 있을망정 자존심까지는 놔버리지 않은 노숙자로 출연, ‘고봉실’(김해숙 분)이 말아온 물국수를 아주 맛있게 먹고 있는 ‘서준태’(독고영재 분)의 모습을 흘끔흘끔 쳐다보는 표정으로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할 예정. 특히 김민희는 ‘고봉실’의 호의에도 품위를 유지하려고 애쓰는 ‘1등급 노숙자’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민희는 노숙자 중에도 카트와 가방, 개인 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무 거나 먹지 않는 고고한 ‘1등급 노숙자’로 등장, 노숙자치고는 단정한 매무새로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은 아우라를 풍기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1등급 노숙자’ 김민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고봉실’ 이태원 노숙자 시리즈 만들어도 될 듯. 이병준도 재미있었는데 김민희도 기대된다!’, ‘저렇게 귀여운 노숙자가 다 있다니!? 패션센스가 남다르다’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김민희는 박은령 작가의 작품 ‘두번째 프로포즈’의 인연으로 깜짝 출연을 하게 되었으며 아주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추운날씨에 열연을 펼쳐 주셨다. 감독님도 김민희씨의 코믹연기에 매우 흐뭇해하셨다”라고 현장 이야기를 전하며 “많은 카메오들이 존재감을 나타내며 등장했던 만큼 이번 김민희씨의 깜짝 등장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다희, 이병준, 신은정, 김민희 등 다양한 카메오들의 등장으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불어 넣고 있는 TV조선 창사특집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0분 ‘채널 19번’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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