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Apr-25
원로배우 김인문, 암투병 중 별세2011.04.25 22:10:27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방광암으로 투병중이던 원로배우 김인문 씨가 25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동국대 병원에서 7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05년 8월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건강이 악화돼 오른팔과 다리가 마비된 그는 투병중에도 2009년 한국장애인연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하고 지난해, 장애인의 달을 맞아 ‘독짓는 늙은이’의 주연을 맡는 등 장애인들을 위한 활동에도 힘써왔다.
고인은 1967년 영화 ‘맨발의 영광’으로 데뷔한 뒤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 출연하여 서민풍의 친근한 연기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됐으며,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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