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양상국과 야구선수 고영민이 닮은꼴 절친임을 인증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인간의 조건> 멤버들은 ‘진짜 친구 찾기’ 체험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 하며 늘 곁에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기도 하고, 학창시절 추억을 되짚어보며 오랜만에 옛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이 때, 양상국은 닮은꼴로 이슈가 되었던 인연을 계기로 친구가 된 야구선수 고영민을 찾아갔다.
[사진제공=KBS]
나이도 같고, 키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얼굴이 너무 닮은 양상국과 고영민은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보는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고영민이 자신의 아들이 TV에 나온 양상국을 보고 ‘아빠’라고 부른다고 하면서 그 모습을 녹화한 동영상을 보여주자 또 한 번 현장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한편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며 친구를 찾아가던 김준호는 고등학교 시절 자신이 보컬을 맡고 있던 밴드 ‘나르시스’를 떠올렸다. 공연에서 많이 불렀던 본조비 음악을 다시 듣고 고향집을 찾아가 ‘나르시스’ 멤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보며 추억에 잠긴 김준호는 바로 친구들에게 연락해 ‘나르시스’ 공연을 재연하기에 나섰다.
김준호는 ‘나르시스’ 멤버들이 밴드 연습실에 몇십년 만에 한데 모이자 감격의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유행했던 퀸의 ‘I want to break free' 노래로 20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똑같은 멤버들과 부르며 학창시절의 추억을 재연해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박성호는 인생 첫 친구인 유치원 시절 친구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고향인 부산으로 향했다. 예전에 살았던 동네를 둘러보며 추억에 잠겼던 박성호는 어렸을 때 그 친구네가 시장에서 중국집을 했던 것을 떠올리고 시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30년도 더 지난 지금, 이미 그 때 그 중국집은 없어진 후였다.
박성호는 대신 그 시장에서 가장 오래 일한 사람을 찾아가 유치원 시절의 친구 사진을 보여주며 단서를 찾으려 노력했고 다행히 그 친구를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 그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었다. 노력 끝에 박성호는 드디어 친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친구 역시 오랜 시간 박성호를 그리워하고 있었고 박성호를 보자마자 눈시울을 붉혀 보는 사람들조차 감동하게 만들었다.
‘tv는 사랑을 싣고’를 방불케 만든 여섯 멤버들의 ‘진짜 친구 찾기’ 여정은 6월 1일 토요일 밤 11시 15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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