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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24

대게 회는 알아도 홋게 회는 몰라?

2011.02.24 11:42:46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겨울 동해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물오른 대게! 겨울, 대게의 고장 영덕에는 항구와 시장을 가득채운 대게들로 붉은 파도가 너울거린다.
대게가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게’는 영덕과 울진, 포항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큰 손님이자 밥상의 파수꾼이었다.

짭쪼름한 바다냄새를 그대로 담은 대게밥상. 대게로 차려낸 영덕의 맛! 한국인의 밥상 8회에서는 동해바다 천년진객 영덕대게의 맛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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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제8회, 동해바다 천년진객 '대게' 자료제공=KBS 

 

대게 속살이 꽉 찬 겨울, 강구항 대게요리집은 전국에서 밀려든 미식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한 해 2~3만명, 요리집 300여 곳. ‘대게’로 시작해서 ‘대게’로 끝나는 영덕의 겨울.

하지만 대게라고 다 같은 대게가 아니다!
하루 배 한 대당 2~3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박달대게는 영덕 대게 맛의 진수라 할 수 있다.

 

“대게 회는 알아도 홋게 회는 모를껄?” 탈갑을 한 대게, 홋게는 껍질 없이 얇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일품인 또다른 별미!
워낙 귀해서 선원들만 먹는다는 홋게회! 닭고기처럼 결 따라 찢어지는 홋게회의 매력에 빠져보자.

 

집집마다 대게 껍질을 말리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곳, 영덕에 가면 대게 껍질을 곱게 갈아 그 영양분만 쏙쏙 섭취한 시금치와 닭이 있다.
해풍 맞은 초록 시금치와 바다향 가득담은 붉은 대게는 그 색만으로도 식감을 자극하고 대게껍질을 사료에 섞어 먹인 닭은 동해의 일출을 닮은 알을 낳는다.

영덕인의 지혜가 담긴 조리법! 영덕 사람들의 손맛을 그대로 담은 시금치 대게탕, 대게 시금치 밥을 소개한다.

 

하루 반나절을 배 위에서 보내는 대게 잡이 어선의 밥상은 별다른 반찬이 필요 없다.
멀건 국물도, 인스턴트 라면도 일품요리로 만드는 대게의 힘! 밥상부터 간식까지 대게가 책임진다.

힘든 뱃일도 잊게 만드는 새로운 맛! 말린 대게, ‘해각포’ 아내와 아들도 모르게 주머니에서 몰래 꺼내 혼자만 먹는 해각포의 맛!
밥상부터 간식까지 영덕인의 맛! 대게의 새로운 맛을 소개한다.

 

대게 3대 생산지의 대게 전쟁. 그 원조 시비는 끊이질 않는다. 특히 영덕의 차유마을과 울진의 거일마을은 나름의 역사와 이야기를 가진 대표 원조마을.
예로부터 조상들이 대게를 잡았다는 ‘왕돌초’ 울진 후포항에서 23km떨어진 공동 작업장에서 잡아 올린 대게가 정말 파는 곳에 따라 품질이 다른걸까?

같은 바다에서 잡힌 대게 가격이 판매되는 항구에 따라 20%가량 차이나는 현실. 영덕, 울진, 포항이 ‘대게의 원조’이고 싶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게 산지 ‘일본’ 일본에서 지난해 생산된 대게는 15000톤정도로 우리나라의 50배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1999년 한일 어업협정 이후 황금어장이라 불리는 대화퇴어장을 고스란히 일본에 내어주게 됐다. 공동 수역에서 잡지만 그 수확량은 다르다!
일주일에 한 번! 인근 해역을 바닥까지 청소하는 일본에서 배우는 일본인들의 대게 사랑법.

 

대게 요리 개발에서 해안청소, 어획시기 조절까지~ 세계 1위 대게 산지, 일본에 대응하는 우리 어민들의 ‘대게밥상 지키기’ 노력을 함께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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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겨울 동해 바다의 향기를 그대로 담은 물오른 대게! 겨울, 대게의 고장 영덕에는 항구와 시장을 가득채운 대게들로 붉은 파도가 너울거린다. 대게가 임금님의 수랏상에 오르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게’는 영덕과 울진, 포항사람들을 울고 웃기는 큰 손님이자 밥상의 파수꾼이었다. 짭쪼름한 바다냄새를 그대로 담은 대게밥상. 대게로 차려낸 영덕의 맛! 한국인의 밥상 8회에서는 동해바다 천년진객 영덕대게의 맛을 소개한다. 한국인의 밥상 제8회, 동해바다 천년진객 '대게' 자료제공=KBS 대게 속살이 꽉 찬 겨울, 강구항 대게요리집은 전국에서 밀려든 미식가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한 해 2~3만명, 요리집 300여 곳. ‘대게’로 시작해서 ‘대게’로 끝나는 영덕의 겨울.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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