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 연출 김남원 최병길, 제작 아이윌미디어) 7화 방송에서 현수(박근형 분)가 딸 유라(한고은 분)와 불륜관계에 있는 윤철(조연우 분)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박근형은 딸 한고은의 불륜사실을 알았다. 현수는 유라가 과거 아내를 두고 외도를 했던 현수 자신의 잘못을 답습하며 망가져가고 있다는 사실에 자책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사진제공=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 방송화면 캡쳐]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딸 유라의 앞날을 위해, 상처받은 마음을 추스르고 유라에게 윤철을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현수는 윤철을 만나 아내와 가족을 위해서 유라와 헤어질 것을 종용한다.
한편, 화장실에 몰래 숨어서 눈물을 흘리는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한 재민(이상엽 분)은 아버지의 약해진 모습에 마음 아파하고 큰 누나 유진(유호정 분)에게 "아버지와 잘해드리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겠다"며 관계개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유라 역시 아버지에게 원망 섞인 말을 쏟아 냈지만 상처 받을 아버지를 내심 걱정하며 후회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뜻하지 않게 엇나가기만 하는 부녀지간의 모습에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재민은 미주가 자신에게 받았던 선물을 모두 되돌려 보내자 미주를 찾아갔다. 재민은 자신이 미주로부터 위로받을 동안 미주는 점점 지쳐갔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
이외에도 호섭(강석우 분)은 연희(김나운 분)이 예전과 다르게 자신을 무시하고 구박하자 전처 순애(차화연 분)를 찾아갔다. 순애는 호섭의 발걸음을 반기지 않았으나 그는 재킷 안쪽에서 장미꽃을 꺼내 "당신과 다시 잘해보고싶다"고 말해 순애를 경악케했다.
가족간의 갈등과 아픔이 수면위로 드러나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사랑해서 남주나’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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