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Apr-13
동안미녀 장나라, '원단녀'가 된 사연은?2011.04.13 14:05:37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동안미녀’ 장나라가 ‘프런코(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에 도전한다? 장나라는 5월2일 첫 방송 될 KBS 새 월화극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에서 ‘패션 디자이너’ 변신을 꿈꾸는 ‘원단녀’의 모습을 공개했다.
장나라, 미운 오리새끼에서 천재적인 패션디자이너로 환골탈태하는 캐릭터 소영 역 맡아 자료제공=KBS
집안 사정으로 디자이너의 꿈을 접고 원단 회사에 취직한 여자주인공 소영 역을 맡은 장나라가 원단 회사에서 갖가지 프린트와 형형색색의 천을 보고 또 보며 연구에 몰두하는 장면이 그것. 장나라는 극중 소영이 안경을 고쳐 쓰고, 원단을 일일이 체크하고 골라내는 모습을 통해 ‘좋은 원단에 살고, 나쁜 원단에 슬퍼하는, 열혈 원단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극중 소영의 열정에도 불구하고 소영은 서른넷이라는 나이를 이유로 하루아침에 원단회사에서 잘리게 되는 상황. 하지만 퇴사 이후 소영은 패션 회사에 취직, 천재적인 패션디자이너로 환골탈태하는 면모를 보이게 된다.
무엇보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소영 역을 맡아 장나라는 최근 원단 더미와 재봉틀, 줄자 등에 둘러 쌓인 삶을 살고 있다는 귀띔. 특히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봉틀을 돌리며 패션 디자이너를 꿈꿔왔던 소영 역으로 인해 재봉틀은 장나라 곁을 떠나지 않는 촬영 소품 중 하나가 됐다.
실제로 ‘동안미녀’ 촬영 전까지 장나라는 재봉틀을 전혀 다룰 줄 몰랐던 상황이었지만, 촬영이 있을 때마다 재봉틀을 돌리다보니, 이젠 촬영장에 있는 재봉틀을 그럴듯하게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장나라의 스타일리스트는 “장나라가 패션디자이너 역을 맡아 의상이나 컨셉트 등에 대해 고민하고 스태프들과 함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인공 소영 역이 가난하지만 탁월한 감각을 가진 인물로 등장해 평범한 옷을 수선해 특별한 옷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안미녀’의 연출자 또한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드라마 판에 장나라가 도전을 한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라며 “회를 거듭할수록 디자이너들의 애환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패션계의 냉혹한 현실 등이 드러날 예정이다. 로맨틱 코미디이긴 하지만 패션계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작사 측은 “미운 오리새끼에서 천재적인 디자이너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오디션프로그램에서 스타로 탄생하는 것에 온 국민이 열광하듯 현대판 신데렐라 장나라의 모습에서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동안미녀’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절대 동안' 외모를 무기로 고졸 학력, 신용불량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룬다는 로맨틱코미디다.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와 함께 현영, 오연서, 유연지,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특히 김혜옥, 김미경, 나영희, 김규철 등 탄탄한 중견 라인이 합류, 드라마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동안미녀’는 5월 2일 KBS 2TV ‘강력반’ 후속으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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