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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올림픽,월드컵과 '세계 3대 스포츠 행사'라 불리는 국제자동차경주대회 F1 (Formula one, 포뮬러 원).(국제자동차연맹인 FIA가 규정하는 경주대회) 올해 대회 60년째를 맞아 드디어 한국 땅을 찾았다.

하지만 서킷은 물론 머신을 관리하는 패독(paddock)의 출입 허가를 받는 건 아주 까다로운 일. 다큐 3일 취재진은 "어렵게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12개 팀과 24명의 선수들이 펼치는 지상에서 가장 빠른 스포츠. 폭발할 것 같은 엔진 소리와 최고 시속 350km의 초고속 질주와 함께한 한국에서 최초로 펼쳐진 F1 그랑프리에서의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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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1 코리안 그랑프리 사진=KBS 

 

● 드디어 개막된 코리안 그랑프리!
2010 F1 월드챔피언쉽의 총 19라운드 중 17번째 레이스를 펼치는 F1 코리안 그랑프리. 한국 최초로 경기가 열리는 곳은 전남 영암 서킷이다.


총 길이 5.616km의 코스는 아시아에서도 가장 긴 코스로 올 시즌 전체 19개의 코스 중에서도 5개 밖에 없는 반 시계 방향 코스이다. 한 번도 달려보지 못한 코스인 만큼 누가 먼저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

22일 연습 주행을 시작으로 세계 각 국에서 온 12개 팀, 24명의 드라이버들은 23일 예선을 거쳐 24일에는 서킷을 55바퀴 총 308.825㎞ 돌아 최종 우승자를 가른다. 앞으로 2라운드만 남은 만큼 우승 드라이버와 팀의 윤곽이 드러날 중요한 승부이다.

 

● 0.001초를 다투는 사람들
어렵게 출입을 허가 받은 패독(paddork). 각 국 24개 팀의 선수들로 이곳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 같은 느낌이다. 100억원을 호가하는 첨단 머신도 주목 받지만 60억 인구 중 24명밖에 없다는 드라이버들에 대한 관심은 대단하다. 7번 월드챔피언을 뒤로 하고 2005년 은퇴이후 올해 다시 메르세데스GP로 돌아온 전설의 미하엘 슈마허 선수. 현역 시절 유일하게 슈마허를 꺾은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 선수. 그리고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드불의 마크 웨버 선수까지 각종 언론 카메라에 둘러싸여 접근하기조차 쉽지 않다. 각 팀 당 드라이버는 단 2명이지만 타이어를 갈고 연료를 채우며 현장에서 이들을 지원하는 인력만 해도 70여명. 그 외에 머신을 설계하고 엔진을 개발하는 인력까지 합하면 무려 600~800여명의 인력과 머신을 제작하고 광고하는데 1,000 억 원이 넘는 돈이 속도 경쟁에 투입된다.

 

● 가슴을 울리는 스피드
첫 날 연습주행 때만 해도 앉아있는 사람들보다 비어있는 자리가 더 많았던 경기장. 하지만 예선전이 시작되면서 한국의 레이서 이세창씨를 비롯하여 비어있는 자리에는 하나 둘 사람들이 차기 시작했다. F1이 좋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국까지 찾아온 부부와 경기를 보기 위해 1년 전부터 자동차에 대한 공부를 하고 티켓 살 돈을 모았다는 사람들,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해 가까운 산에 올라 구경하는 사람들까지. 처음에는 서킷을 가르는 엔진의 굉음에 휴지로 귀를 틀어막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을 울리는 그 소리에 심장이 두근두근하고 스릴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 치열한 예선전에서의 접전
2만 5천여 명의 관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된 예선전. 서킷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랩타입이라고 하는데, 예선전은 이 랩타임의 기록순으로 시간이 짧은 순으로 가려진다. 예선 1차전에서는 7명을 탈락시켜 24위부터 18위를 가려내고 2차전에서는 또 다시 7명을 탈락시켜 17위부터 11위를, 그리고 마지막 3차전에서 가장 기록이 빠른 선수가 결승날 폴포지션(제일 첫 번째 자리)을 차지한다. 결승날 출발 위치가 최종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열할 각축전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 레드불의 마크 웨버,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제바스티안 페텔 선수가 1초를 두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사이 최종적으로 제바스티안 페텔 선수가 1분35초585로 2위 마크 웨버 선수보다 0.1초 앞 선 기록으로 결승전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 빗속에서 다투는 결승
드디어 다가온 최종 결선의 날. 예선전에서 1위를 해 폴포지션을 차지한 레드불 팀의 제바스티안 페텔 선수를 선두로 2위는 같은 레드불팀 마크웨버, 3위는 페라리팀 페르난도 알론소 선수가 자리를 잡았다. 오전부터 내리는 비에 서킷은 더욱 미끄러워지고 머신이 달리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시야를 가려 경기가 55분이나 정지되었다. 자칫하면 경기가 취소될 수도 있는 상황. 다행히 차츰 잦아드는 비에 경기는 계속 되었지만 빗길에 머신들이 미끄러지며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음을 내며 서킷을 가르는 드라이버들. 이들의 마지막 승부는 과연 어떻게 될까?

 

<알아두면 좋은 tip>

● 깃발 색상에 따른 의미

-녹색 : 트랙 위의 위험 상황이 없어졌으니 마음껏 달려도 좋다는 의미

-노랑 : 트랙에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리는 의미. 노란색 깃발이 흔들리는 구간에서는 속도 를 늦추어야 하며 추월도 금지된다.

-빨강 : 레이스가 중단됐다는 의미. 사고나 악천후로 인해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을 때 게시된다.

-체커기Checker : 모든 랩을 마치고 경기가 종료됐음을 알리는 신호.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드라이버가 우승자

 

● 팀 구별

① 헬멧 색깔로 구별

-24명의 드라이버의 헬멧 색깔과 디자인은 모두 다르다.

② 탑승자 보호 목적으로 설치된 롤케이지 앞 쪽 바의 색깔로 구별

 

● 피트 인 (Pit-in)

머신이 타이어 교체를 위해 서킷을 벗어나 팀의 정비소에 들어가는 과정.

타이어 교체를 위한 소위 ‘피트스탑’은 단 1회피트인에서는 시속100km 이내로 서행해야 하고, 팀의 정비를 맡고 있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타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 피트인에 들어서면 경기에서 20초 정도 손해보는 결과를 낳는다.

 

● 타이어 종류

-드라이 (dry slick weather tyres) :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 사용. 지면에 닿는 부분의 홈이나 문양이 없고, 가장 빠른 스피드 를 낼 수 있다.

-인터미디어트 타이어 (intermediate tyres) : 노면에 물이 많고 고여 있지 않지만 트랙이 젖어있을 때 사용, 드라이 타이어와 웨트 타이어의 중간 기능.

-웨트 타이어 (wet tyres) : 타이어 가운데 초록색 줄이 있음, 우천시와 같이 트랙이 젖었거나, 노면에 물이 고여있을 때 사용

 

웨트 타이어에 사용되는 컴파운드는 녹말가루처럼 물에 닿으면 끈적끈적해지는 특성을 지 닌다. 머신이 시속 300km의 속도로 달릴 때 초당 61L의 물을 분산 배출하는 성능을 갖고 있다. 초록색 줄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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