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TV/연예뉴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품 드라마’라 불리는 <그 겨울>은 OST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석권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는 등 체감 시청률은 수치적인 시청률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 대중들은 <그 겨울>을 명품 드라마 부를까?

b68415ccf84d301441e1c04aab62cf91.jpg
[사진제공=쉘위토크]

이유1. 반(半) 사전제작드라마의 힘
노희경 작가는 이미 <그 겨울>의 집필을 마쳤다. 쪽대본이 난무하는 다른 드라마 제작환경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노 작가는 일찌감치 대본을 마치고 배우들이 뒤의 이야기까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디테일한 연기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달 13일 <그 겨울> 첫 회가 시작될 때 김규태 감독은 이미 8회를 촬영하고 있었다. 현재 촬영은 이미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촬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배우들도 충분히 대본을 숙지하고 준비할 여력이 있었기 때문에 최고의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그 겨울>은 숱한 외주제작사와 방송사가 꿈꾸던 사전제작드라마에 가장 근접한 드라마인 셈이다. <그 겨울>의 관계자는 “사전제작드라마는 시청률이 저조할 때 대처하기 힘들다는 이유로 꺼려지곤 했다. 하지만 <그 겨울>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면 사전제작 시스템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유2. 영상과 내러티브의 완벽한 조화
<그 겨울>을 본 시청자들은 인간의 내면을 보듬는 노희경 작가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그 이야기를 눈 앞에 영상으로 펼쳐주는 김규태 감독의 작품 세계에 놀란다.
 
노희경 작가는 일본 원작에 뿌리를 둔 이 드라마를 한국 정서에 맞게 완벽하게 각색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저마다 아픔을 간직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 겨울>은 누구 하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로 가득 차 있다.
 
<빠담빠담>과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노희경 작가와 함께 일했던 김규태 감독은 노 작가의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가장 잘 구현하는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 겨울>은 장면 하나하나가 화보라고 할 정도로 그림 같은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다. 사전제작드라마라 해도 손색이 없는 만큼 김규태 감독은 후반 작업에 더 많은 공을 들일 수 있었고 그 결과 영화보다 영화 같은 드라마가 탄생될 수 있었다.
 
이유3. 논란 없는 연기의 향연
<그 겨울>은 미스터리 멜로라 불릴 정도로 등장 인물들의 심리 게임이 치열하게 전개된다. 클로즈업 장면이 많기 때문에 그들의 눈빛과 손짓 하나까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하지만 <그 겨울>에는 연기력 논란이 없다. 군 전역 후 연기 활동을 재개한 조인성은 눈빛연기와 손 연기 등 아주 디테일한 감정선을 살리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시각장애인 오영 역을 맡은 송혜교 역시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범 역시 <그 겨울>을 통해 의리있는 상남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정은지는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라면 한번씩 겪는 연기력 논란을 비껴갔다. <그 겨울>의 제작 관계자는 “좋은 대본과 연출이 있어도 배우들의 연기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시청자들을 감동시킬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그 겨울>은 3박자가 척척 들어맞는 작품이다”고 평했다.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매주 수, 목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겨울 바람이 분다’ 김태우-김범 이 남자들을 주목하라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매회 화제를 낳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후반부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두 사람을 공개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오수(조인성 분)의 삶과 죽음에 깊게 관계되어 있는 인물이 두 사람 있다. 바로 무철(김태우 분)과 진성(김범 분)이다. 이 두 사람에 의해 드라마의 마지막 부분이 결정되니 주의 깊게 봐 달라”고 이야기했다. [사진제공=바람이분다] 지금까지 무철은 서서히 수의 주변을 배회하면서 수의 숨통을 조여왔다.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자신도 삶의 미련 따위 없어 수를 더욱 무섭게 협박했다. 진성을 엮어 오수의 시한부 기한을 5일 앞당기고, 수의 부탁으로 누나 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왜 명품 드라마라 불리나?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명품 드라마’라 불리는 <그 겨울>은 OST가 각종 음원사이트를 석권하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패러디되는 등 체감 시청률은 수치적인 시청률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왜 대중들은 <그 겨울>을 명품 드라마 부를까? [사진제공=쉘위토크] 이유1. 반(半) 사전제작드라마의 힘 노희경 작가는 이미 <그 겨울>의 집필을 마쳤다. 쪽대본이 난무하는 다른 드라마 제작환경에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노 작가는 일찌감치 대본을 마치고 배우들이 뒤의 이야기까지 알고 ...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송혜교의 이유 있는 스타일링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아름다운 영상미와 가슴 속 긴 여운을 남기는 대사, 조인성, 송혜교라는 내로라하는 배우들의 명연기로 연일 화제몰이 중인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속 주인공 송혜교의 스타일이 화제다. 극 중에서 시각장애인이면서도 대기업의 유일한 상속녀 '오영'으로 출연 중인 송혜교는 캐릭터에 충실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을 시작하기 전부터 노희경 작가와 함께 직접 스타일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본인이 자료 조사를 해 의상팀과 함께 컨셉에 대해 논의해 작품 전부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쳐] 캐릭터와 현실성에 중점을 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오...  
조인성-송혜교, 김범-정은지 설원 속 눈부신 데이트 예고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하얀 설원 속에서 펼쳐지는 달콤한 데이트 장면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늘밤 방송될 SBS 드라마 스페설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7회에서는 '산소커플' 조인성, 송혜교와 ‘탄산커플’ 김범, 정은지가 함께 떠나는 하얀 설원 속 눈부신 데이트 장면이 그려질 예정. [사진제공=바람이분다] 무엇보다 새하얀 눈이 펼쳐진 눈썰매장은 이들 네 사람의 빛나는 비주얼과 달달한 로맨스를 더욱 극대화 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6회에서 이들 네 사람을 둘러싼 분위기가 먹먹함과 안타까움이었다면 오늘 방송될 눈썰매장에서는 앞서 방송되었던 ‘솜사탕 키스’보다 더 달콤하고 ‘온실 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OST, 거미 ‘눈꽃’ 27일 12시 음원 공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가수 거미가 부른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삽입곡 ‘눈꽃’이 공개된다. 연일 화제를 모으며 수목극 정상을 달리고 있는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명품 OST 중 3번째 곡인 ‘눈꽃’이 오늘 낮 12시 멜론 등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눈꽃’은 지난주 방송된 4부의 명장면이었던 일명 ‘솜사탕 키스’ 신에 삽입돼 엄청난 관심을 불러 모은 곡이다. 당시 거미와 ‘눈꽃’은 각종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명품 OST라는 찬사를 받았다. [사진제공=어니스트뉴스DB]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OST를 담당하고 있는 양재욱 이사는 “지난주 ‘눈꽃’이 노출된 직후 음원 공개 날짜를 묻는 문의가 쇄도...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