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대한민국 주식 ‘밥’. 평소 소비자들은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한 햅쌀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런데 햅쌀로 지은 밥맛이 이상하다는 소비자 불만이 줄을 잇고 있다.
제작진은 밥맛도 떨어지고, 윤기도 없는 햅쌀의 정체를 확인해 보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쌀을 수거해 신선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2009년산 묵은쌀과 2012년산 햅쌀을 섞어 시중에 유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소비자도 모르는 사이 햅쌀이 아닌 묵은쌀이 우리 식탁에 올라오고 있었던 것이다.
[사진제공=MBC]
이뿐만이 아니었다. 제작진에 따르면 쌀을 보관하는 과정에서 훈증소독이라는 이름으로 고독성 농약이 사용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불만제로 UP 제작진이 만나본 관계자는 대부분 볍씨 상태에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는 해롭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고독성 농약이 도정한 쌀에서도 사용되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전문가는 농약 자체에 독성 성분이 있어 만약 쌀에 잔류하게 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말하며 경고했다.
묵은쌀을 햅쌀로 속이는 등 한국인의 식탁을 위협하는 쌀의 유통과정을 [불만제로 UP]에서 추적했다.
대한민국 캠핑장의 현주소와 쌀의 유통과정을 추적한 [불만제로 UP]은 오늘 7월 3일(수)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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