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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Aug-03

KBS 특별기획, 생명을 나누는 기부 헌혈

2010.08.03 12:01:21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초에 1명씩 누군가는 수혈이 필요합니다. 한 사람의 헌혈이 3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인종과 나이 그리고 성별을 초월한 사랑의 물방울...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기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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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침묵을 깨는 사이렌 소리! 병원 응급실의 사투는 지금부터다.
피범벅이 되어 위급하게 실려 온 한 남자 무려 10미터 높이에서 떨어진 응급환자다.
머리뼈 골절과 내장 손상까지 한시라도 응급수술을 지체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외과수술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피!
피를 많이 쏟은 이 남자에게 수혈은 곧 생명수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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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특별기획, 생명을 나누는 기부 헌혈  자료제공=KBS

 

골수이식을 앞둔 8살 준희, 급성 골수 백혈병을 앓고 있는 준희는 수술 전까지 혈소판 수혈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수혈은 준희에게 날마다 숨을 쉬게 해주는 기적이다.

 

2년 전 위 절제 수술을 받은 김정순 씨 그녀는 계속되는 항암화학 요법 때문에 골수 기능이 떨어져 빈혈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유일한 치료는 떨어진 빈혈 수치를 올려주려면 정기적인 수혈이 필요한데...그녀의 몸 안으로 들어가는 혈액은 오직 헌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헌혈을 하기 위해 헌혈의 집을 찾은 17세 소녀 크리스티나, 그녀는 채혈검사를 통해 자신이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임을 알게 되었고, 헌혈이 아니라 오히려 수혈을 받게 되었다. 누군가의 헌혈 덕분에 그녀는 생명을 되찾았고, 지금은 장기기증 운동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똑같이 말한다. 수혈을 받는 순간 새 생명을 얻는 기분이라고...환자를 살리는 유일한 길은 바로 혈액에서 시작된다.
헌혈이 필요한 이유다.

 

한국은 예년에 비해 헌혈자의 수가 증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10대, 20대 젊은층과 학교와 군대 등 단체 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헌혈 선진국으로 불리는 미국과 스페인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연령대가 고르게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미국 LA, 한 헌혈버스를 찾아오는 헌혈자들,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헌혈 할 수 있는데...
미국은 예약 헌혈이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다양한 헌혈자들을 맞고 있다.
또 일 년 내내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는 등록 헌혈자가 많아 수혈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등록헌혈자 바바라의 나이는 66세. 그녀는 헌혈이란 사회에 대한 보답이라고 말한다.
헌혈에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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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특별기획, 생명을 나누는 기부 헌혈  자료제공=KBS 

 

6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세계헌혈의 날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런 행사는 기업과 사회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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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특별기획, 생명을 나누는 기부 헌혈  자료제공=KBS

 

69회 헌혈왕 임종근 씨.
임씨의 헌혈 사랑은 특별하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헌혈에 동참하자는 캠페인을 마라톤 대회를 통해 알리고 있다.
헌혈을 자주 해도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임종근 씨를 통해 헌혈의 참된 의미를 전한다.

 

그리고 긴급헌혈 봉사단의 회원인 대학생 강상아 씨
그녀는 2주에 한 번씩 빠지지 않고 성분 헌혈을 한다. 오늘도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쓰일 생명임은 물론 자신의 건강까지 지키는 일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기부가 있지만 생명을 주는 기부는 오직 하나, 헌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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