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소의 뼈나 고기로 고아 낸, 국민 대표음식 설렁탕! 설렁탕 전문점마다 전통제조 방식으로 우려낸 뽀얀 국물과 진한 맛을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한 설렁탕 전문점에서 설렁탕 육수를 직접 고았다는 제보자. 그동안 소뼈만이 아니라 돼지 뼈도 재료로 사용한 육수를 우려 왔다고 소비자 고발에 제보했다고 한다.

소비자 고발, 뽀얀 육수에 감춰진 ’설렁탕’의 진실       자료제공=KBS

소뼈에 비해 가격이 싼데다, 뽀얀 육수가 잘 우러난다는 돼지 뼈, 과연 설렁탕 육수에 섞이고 있는 걸까?

소비자 고발 제작진은 설렁탕 전문점 30여 곳에서 뼈와 육수를 수거한 후, 동물종 판별을 위한 유전자(DNA)검사를 의뢰했다고 한다. 그 결과, 놀랍게도 18개 시료 중 11개의 시료에서 돼지 특이 유전자가 검출됐다.

육수를 우리는 비법은 비밀이라는 설렁탕 전문점들, 돼지 뼈가 섞인다 하더라도 실제로 얼마나 들어가는지는 확인이 쉽지 않은 상황.
소비자 고발 제작진은 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돼지 뼈는 물론 닭 등이 육수에 섞이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소로 알고 먹었던 소비자들을 현혹해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작년 2월 개정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에 관한 법안에 따르면, 소의 경우 고기와 사골 등 부산물에 대해 명확히 구분해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설렁탕 육수에 돼지 뼈가 섞인다면, 이도 표기대상에 해당된다고 규정한다. 돼지뼈 육수가 섞인 설렁탕의 진실, 그 현장을 소비자 고발에서 밀착 취재했다고 한다.

소비자 고발, 파워블로거의 배신                   자료제공=KBS 

최근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한 오존살균기, 이 제품을 구입한 사람들이 파워블로거에게 책임을 물으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왜 파워블로거에게 화가 난 것일까?

최근 불거진 파워블로거 상업화 논란, 하지만 ‘곪았던 고름이 터진 것’이라는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파워블로거에게 홍보성 글을 써달라며 50만원을 제시한 치과, 신상품 체험기를 써 달라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까지 정해준 화장품 업체, 속속 드러나는 파워블로그의 상업화 실체!

<소비자 고발>제작진은 우리나라 대표 파워블로그의 상업화 실태를 조사했다고 한다. 그 결과, 업체와 제휴한 홍보성 이벤트와 공동구매가 공공연하게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을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파워블로거에게 접근하는 온라인 마케팅 업체들, 수백 명의 파워블로거와 집단 계약을 맺고 조직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업체도 있었는데... 업체와의 제휴로 생산된 정보들은 과연 공정하고 객관적일까?

소비자들의 신뢰를 저버린 파워블로거와 업체 간의 검은 거래, <소비자 고발>이 취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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