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속 주인공 오수(조인성 분)가 오늘밤 영을 향한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지난 밤 방송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14회에서 모든 것을 알게 된 영이 수와 왕비서를 떠나 보내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 둘만의 여행에서 돌아온 영은 집에 돌아오자마자 수에게 이제 그만 집에서 나가달라고 하고, 수는 아무 말 없이 영의 뜻에 따라 집을 나섰다.
영과 헤어지고 희선의 집으로 돌아온 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잠을 자고, 차를 팔아 진성의 아버지에게 돈을 주고, 김사장을 만나 78억을 정리할 새로운 판을 짜고, 조금씩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런 수의 모습은 오히려 아무렇지 않은 듯 해 보였다.
[사진제공=바람이분다]
하지만 오늘 방송될 15회에서 수는 늘 자신의 곁을 지켜준 희선과 함께 술을 마시며 그 자리에서 희선에게 눈물로 속마음을 고백한다. 그 동안 애써 꾹꾹 누르며 참아왔던 영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 보고 싶은 마음들이 한번에 모두 뒤섞여 눈물 방울이 되어 떨어진다.
오늘밤 방송되는 이 장면은 영의 집을 나온 수가 처음 자신의 속 마음을 그대로 내보이는 씬으로 조인성의 명품 눈물 연기와 함께 어우러지며 그 시너지를 발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사 관계자 역시 "오늘 방송되는 15회는 수와 영, 두 사람의 모습이 먹먹함과 안타까움 그 자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서로 그리워도 볼 수도, 연락조차 할 수도 없는 상황의 두 사람을 그대로 보여주는 15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가슴 시리고 먹먹함 가득한 한 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SBS 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오늘밤 10시 15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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