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입니다.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TV/연예뉴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후속작,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 제작: 황금소나무)이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크릿가든>의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와 같이 ‘기생’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시대 특유의 기생문화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철저한 탄압 속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비록 당시 기생들은 신분상 천민의 처지로 여성의 지위와 활동이 억압되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통예술과 여류문학의 계승자이자 사회 지도층의 동반자로서 사회문화를 주도했던 세력이었다.

그들은 지금의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이른바 1패 기생이 되기 위해 오랜기간 시, 서화, 소리를  공부하는 등 자신을 가꾸고 교양을 쌓는 데 보내야 했다.

 

1295724529.jpg

 

1295724585.jpg

임성한 작가의 야심작 ‘신기생뎐’ 인물관계도 자료제공=SBS

 

‘신기생뎐’은 이렇듯 최고의 교양과 예술을 겸비한 1패 기생의 전통을 지키는 최고급 기생집이 현존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전통 기생집 ‘부용각’을 중심으로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랑과 애환, 아픔을 둘러보며 이제는 사라져버린 문화적 자존심으로써의 기생의 역할을 다시금 재조명 하는 드라마다.

 

일본의 기생은 두꺼운 화장된 얼굴을 가지고 단순한 춤과 노래로서 세계 속에 그 이미지를 각인시켜 일본문화의 대표 아이콘이 되었다.
춤, 창, 가야금, 음식, 시조, 붓글씨, 그림에 능하고 패션, 지성미, 아름다운 지조까지 갖춘 탁월한 우리 기생들. 편견을 버리고 열린 마음으로  세계 속의 우리문화 아이콘으로서 사랑했으면 한다.

 

임성한 작가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잡초 같은, 보잘것없는 삶일지라도 본인 스스로에게는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삶”이라며 “단, 본인이 스스로를 보잘것 없게 여기지 않는 한은.. 드라마는 서로 얽히고 설킨 다양한 계층의 인간군상들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삶을 자존심으로 지켜나가는 주인공들을 통해 스스로의 삶은 스스로 지켜나가는 것임을 말하고, 사회적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찾아봄으로써 누구에게나 살면서 절대 버릴 수 없는 귀중한 시간과 사랑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임 작가 특유의 위트와 반전 그리고 부부 연출자 손문권PD와의 호흡이 기대되고 있으며, 신인연기자를 주연으로 기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작가가 이번 드라마에서 어떤 새로운 스타를 배출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신기생뎐>은 오는 23일(일) 밤 09시 50분 부터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1295724839.jpg

1295724871.jpg

1295724895.jpg

1295724914.jpg

 

 

 

 

 


어니스트뉴스 honest-news@kakao.com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3일, 임성한 스타 작가의 야심작 ‘신기생뎐’ 첫 방송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SBS 특별기획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후속작,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손문권 제작: 황금소나무)이 오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크릿가든>의 돌풍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드라마는 제목에서와 같이 ‘기생’이라는 특이한 소재를 다루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시대 특유의 기생문화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철저한 탄압 속에 역사 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비록 당시 기생들은 신분상 천민의 처지로 여성의 지위와 활동이 억압되었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통예술과 여류문학의 계승자이자 사회 지도층의 동반자로서 사회문화를 주도했던 세력이었다. 그들은 지금의 연예인보다 더 유명한 이른바 1패 기생이 되기 위해 오랜기간 시, 서화, 소리를 공부하는 등 자신을 가...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