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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Jul-05

신사의품격, 2막 신품 키워드 NO.8 등장

2012.07.05 09:53:22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본격적인 제 2막을 시작한 ‘신사의 품격’을 더욱 쫄깃쫄깃하게 감상할 수 있게 만드는 ‘2막 신품 키워드 NO.8’이 등장했다.

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제작 화앤담픽처스, CJ E&M)은 자체 최고 시청률 23%(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파죽지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 장동건-김하늘-김수로-김민종-이종혁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 김은숙 작가의 쫀쫀한 대사열전, 신우철 PD의 감각적인 연출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적 특성을 뛰어넘어 시청자들의 기대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요소들이 스토리 전개를 더욱 쫀득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1막에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던 일명 ‘신품 키워드 NO.8’이 바로 그 것.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내용들인 ‘신품 키워드 NO.8’속에 숨겨져 있는 ‘제 2막 관전포인트’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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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화앤담픽처스]

◆ 신품 키워드 NO.1-콜린(이종현)은 과연 누구의 아들일까?
지금까지 ‘꽃신사 4인방’ 곁에 맴돌며 조사를 벌이던 콜린은 지난 11회 방송분에서 김도진(장동건)과 임태산(김수로), 최윤(김민종), 이정록(이종혁) 등을 찾아왔다. 콜린이 “전 네 분 다 뵈러 왔는데요. 처음 뵙겠습니다. 김은희(박주미)씨 아들입니다”라고 얘기하자 네 사람은 얼굴이 당황한 표정을 지었던 상황. 사실 콜린은 그 전에 변호사인 최윤을 찾아가 “내게 아버지가 두 분 정도 있다. 친아빠라는 사람은 내 존재를 모른다. 나도 얼마 전에야 알았다. 그 사람에게 찾아가서 ‘내가 당신 자식이다’하면 그 사람 재산이 내게 상속 되냐. 아니면 그 사람이 죽어야 하냐”고 물어 최윤을 놀래키기도 했다. 친아빠의 존재를 찾고 있는 콜린의 등장에 충격을 받은 듯한 ‘꽃신사 4인방’과 콜린의 관계가 밝혀지게 될까? 콜린의 친아빠는 과연 누구일까?

◆ 신품 키워드 NO.2- ‘꽃신사 4인방’과 콜린의 엄마 김은희(박주미)의 관계는?
김도진-임태산-최윤-이정록 등 ‘꽃신사 4인방’은 1993년 4대4 미팅자리에서 김은희를 처음 만난 후 한결같이 첫사랑이었음을 밝혀왔다. 지난 8회분에서 임태산은 여인숙 창밖으로 눈이 하염없이 내리던 이등병시절 어느 날 김은희가 면회 왔었다고 했고, 최윤은 춘천행 기차를 함께 타고 가며 자신이 ‘느낌’이라는 노래를 불러줬다고 했으며, 이정록은 배가 딱 끊긴 어느 섬에서 하룻밤을 지냈다고 하는 등 김은희와의 추억을 서로 과시했던 상황. 특히 9회분에서 김도진이 “나이 사십에 드디어 치정으로 얽혀보겠는데”라고 하자 임태산이 “치정은 은희 하나로 족해”라고 대답함과 동시에 김도진의 표정이 굳어지면서, 김도진 또한 김은희와 관계되어 있음이 드러났다. ‘꽃신사 4인방’과 김은희의 러브스토리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 신품 키워드 NO.3- 김도진(장동건)과 서이수(김하늘)의 사랑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서이수는 김도진에게 ‘유리벽 키스’를 통해 진심을 전달했고, 김도진과 서이수는 폭풍 같은 러브 키스를 그려내며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했다. 김도진은 ‘짝사랑 매뉴얼’을 통해 서이수에게 자신을 사랑해달라고 요청했고, 서이수는 행복한 표정과 함께 ‘짝사랑 매뉴얼’을 하나씩 실행하며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이어갔다. 12회 엔딩부분에서는 김도진이 서이수에게 “나랑 같이 살자”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건네는 모습으로 여심(女心)을 뒤흔들어 놓았던 상황. 하지만 서이수가 김도진 집에 찾아간 날, 갑자기 나타난 콜린으로 인해 당황해 하는 김도진의 모습과 서이수를 그냥 돌려보낸 김도진의 행동에 대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콜린이 김도진의 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쏟아내며 김도진과 서이수 ‘진리커플’이 그려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 신품 키워드 NO.4- 임태산(김수로)과 결혼 못하겠다는 홍세라(윤세아)의 진심은?
임태산과 홍세라는 ‘신품 염장 커플’이라는 닉네임을 들을 만큼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행복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11회에서 임태산이 “너, 나랑 결혼 할 맘 없냐?”라고 묻자, 홍세라는 “난 임태산은 좋은데 결혼은 별로야”라며 결혼에 대해 반대의사를 피력했던 상황. 홍세라는 결혼을 하고 애를 낳으면 프로골퍼 홍세라의 인생은 끝이라며 결혼할 생각이 전혀 없음을 드러냈다. 결국 12회 분에서 홍세라는 “원하는 게 결혼이라면 헤어지자. 우리”라고 선언하며 이별을 고했고, 임태산 또한 “이번엔 나 너한테 다신 안 가”라며 끝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임태산에게 결혼을 못하겠다고 한 홍세라의 진심은 무엇일까?

◆ 신품 키워드 NO.5- 최윤(김민종)과 임메아리(윤진이)는 당당하게 사랑할 수 있을까?
절절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짠하게 만들고 있는 최윤과 임메아리 커플. 임메아리는 자신의 친오빠인 임태산의 절친이자 어린 시절 과외선생님이었던 최윤에게 저돌적으로 짝사랑을 표현하고 있지만, 최윤은 임메아리로 향하는 애틋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임태산과의 우정을 위해 임메아리를 멀리하고 있다. 마음 속 깊이 임메아리에 대한 사랑이 싹트고 있지만 이성적으로 억누르며 괴로워하는 최윤의 애절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상황. 17살이라는 나이차, 그리고 부인과 사별한 경험이 있는 최윤에게 자신의 소중한 동생을 줄 수 없다는 임태산의 반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목적으로 최윤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을 외치는 임메아리, 세 사람의 평행선의 끝은 과연 맞닿을 수 있게 될까?

◆ 신품 키워드 NO.6- 박민숙(김정난)과 이정록(이종혁)과 화해하게 될까?
지난 12회 분에서 박민숙은 짐을 챙기러 들어와 한약을 먹고 있는 이정록에게 “몸은 끔찍하게 챙기네. 이게 무슨 약인줄 알아?”라며 비아냥거렸던 상황. 이정록이 “이거 애기 생기는 약이잖아. 그래서 열심히 먹은 건데”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자, 박민숙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시청자들은 박민숙의 눈물에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을 쏟아냈지만 김은숙 작가는 트위터에 “박민숙의 눈물은 너무 당연히 감동의 눈물이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다”며 여러 의견을 불식시켰다. 밖으로만 나돌며 다른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져 박민숙을 외롭게 만들던 이정록이 사실은 박민숙의 깊은 속까지 다 알고 있고, 그런 그녀를 배려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박민숙을 눈물 나게 만들었던 것. 박민숙이 항상 천방지축에 사고만 치고 다니는 이정록과 아직 이혼하지 않은 것도 남편에 대한 사랑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런 뉘앙스들이 이정록과 박민숙의 해피엔딩을 은근히 암시해주고 있는 건 아닌지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 신품 키워드 NO.7- 서이수는 왜 어머니의 전화를 피하는 것일까?
서이수는 지난 12회에서 핸드폰이 울리며 ‘엄마’라고 뜨자 표정이 차갑게 굳으며 심지어 전화를 받지 않았다. 특히 홍세라 또한 “우리 쌤 왜 저래요? 엄마랑 사이 안 좋아요?”라고 묻는 임메아리의 질문에 시큰둥한 대답을 내놓으면서 더욱 궁금증이 유발됐다. 또한 12회에서 서이수는 어떤 집에서 살고 싶냐는 김도진의 질문에 “아무도 안 떠나는 집”이라고 대답, 과거에 집에서 누군가 떠났던 사실을 암시하기도 했다. 서이수는 엄마에 대한 어떤 상처를 갖고 있는 걸까.

◆ 신품코드 NO.8- 콜린과 임메아리는 관계가 진전될 수 있을까?
콜린과 임메아리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하게 만나게 된 후 좌충우돌 관계를 이어왔다. 알고 보니 임메아리는 콜린이 찾던 네 남자 중의 하나인 임태산의 동생이었던 것. 콜린은 임태산의 정보를 캐기 위해 임메아리를 자꾸만 찾아왔고,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남을 가져왔다. 콜린은 임메아리에게 버릇없이 굴고 있지만 사실 좋아하는 감정을 은근슬쩍 드러내고 있는 상황. 또한 콜린은 네 남자 중에서 임태산의 집에서 있겠다며 임메아리와 같은 공간에 있고 싶어 하는 마음을 드러내 임메아리에 대한 남다른 묘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신사의 품격’은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끝맺었던 12회 이후 13회부터 본격적인 제 2막에 돌입하게 된다”며 “꽃신사 4인방과, 김은희, 그리고 콜린 등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여러 가지 궁금증을 낳으며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물에 걸맞은 달달한 러브 라인부터 ‘신품 키워드’를 풀어가는 재미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신품’에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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