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데뷔 10년차 아이돌 동방신기와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연기자 이유비가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다.
게스트로 출연한 동방신기는 신곡 ‘Something’에 맞춰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연기자 이유비 역시 남다른 노래실력을 뽐내 방청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뷔 10년을 맞이한 동방신기에게 “데뷔 초 자료화면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MC의 질문에 창민은 “Hug란 곡으로 데뷔했을 땐 고양이 들고 귀여운 척을 했었는데, 지금은 집에서 술병이나 물고 있다”며 솔직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창민은 “10년 전에 내가 얼마나 연기를 했던 건지..” 라고 답변해 방청객을 폭소케 했다.
MC는 신곡 ‘Something’으로 활동 중인 동방신기에게 “신곡을 잠깐만 보여달라”며 요청했고, 동방신기는 양말을 신은채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동방신기의 박력 넘치는 무대에 여성방청객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MC 이영자는 “이유비씨도 뭐라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니냐!”며 급작스레 이유비에게 노래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성악과 출신인 이유비는 차분하게 오페라 아리아를 불렀다. 연기자 이유비의 숨겨진 노래 실력에 방청객과 MC와 게스트, 방청객 모두가 깜짝 놀라기도 했다.
이날 녹화에는 스누피 인형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이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데이트를 할 때마다 스누피 인형을 데리고 나온다. 심지어 스누피가 살아있다고 생각하며 동생대하듯 다루게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MC는 게스트에게 “꼭 챙기고 다닐만큼 특별히 애착이 가는 물건이 있냐”며 질문 했다. 동방신기 윤호는 “항상 메모장을 가지고 다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윤호는 “‘윤호만의 100가지 스토리북’이라는 메모장인데 중요한 일이 있거나 이루고 싶은 계획을 쓴다”며 일기장을 가져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짠돌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20대 남성이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4년간 연애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카페에서 커피 사준 적 없고, 영화 한편 보여준 적이 없다. 늘 데이트할 때 내가 돈을 쓴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MC 신동엽은 짠돌이 남자친구 사연을 읽으며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부분에서 어색하게 사투리를 구사했고, 보다 못한 동방신기 윤호가 직접 나서 경상도 사투리를 연기했다. 윤호는 고향이 전라도 광주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수준급의 경상도 사투리 버전 연기를 선보였다. 이어 본래 고향이 전라도 버전으로도 실감나게 사연을 읽어 ‘연기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동방신기와 이유비는 고민 주인공의 고민 사연에 공감하며 고민 당사자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해주며 녹화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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