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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위가 오면 잡아준다는 씨암탉, 일반 육계에 비해 좋은 이미지로 더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씨암탉이란 알을 낳기 시작한 6개월 이상의 암탉을 말한다. 그러나 시중 마트에 팔리는 씨암탉은 3개월 정도 된 암탉이 많았다. 씨암탉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업계에서는 일반 암탉을 마케팅 차원에서 씨암탉이란 이름을 붙여 판다고 했다. 실제로 수탉에 비해 소비자들은 암탉을 더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계 현장에서는 암수 구별이 어려워 시중에 판매되는 씨암탉이 모두 암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제보를 들은 불만제로 제작진, 유전자검사를 의뢰한 결과 씨암탉으로 판매되는 21마리 중 4마리는 수탉이라는 황당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토종암탉은 일반 토종닭보다 2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감별이 어려운 점을 이용하여 비싼 닭으로 둔갑해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위가 오면 잡아 준다는 귀한 음식 씨암탉! 하지만 모두 암탉은 아니다?

불만제로 2010. 12. 22 (수) 저녁 6시 50분 사진=MBC 

 

씨암탉만큼이나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은 방사 닭. 좁은 축사에서 길러진 닭에 비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먹이를 먹어 건강하고 육질이 쫄깃하다는 말에 소비자들은 방사 닭을 선호하고 있었다. 하지만 불만제로에서 방사 닭이 생산된다는 농장을 찾아가본 결과, 축사 밖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닭들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방사 사육에 대한 일정한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아 하우스에서 사육된 닭들이 방사 토종닭으로 둔갑하는 것이 가능했던 것이다. 불만제로에서는 일반 사육된 닭을 마치 고가의 방사 닭처럼 포장 뚜껑만 바꿔 유통시키는 실태를 취재했다고 밝혔다.

 

평소 닭요리를 즐겨 드시는 한 주부는 어느 날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닭 포장을 뜯자마자 심한 악취를 맡아야했다. 포장지의 유통기한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 도대체 생닭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 대형마트의 닭고기 코너에서 포착된 놀라운 현장, 전날 팔다 남은 닭고기를 재포장하면서 유통기한을 조작하고 있었다. 제작진이 해당 마트를 찾아간 날도 어제 모두 판매 되었다는 닭고기의 전날 포장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끊이지 않는 대형마트의 비양심 재포장, 재판매의 현장을 불만제로가 고발한다.

 

추운 날씨로 접어들면서 전기매트는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겨울철 필수용품으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만 되면 불만제로의 게시판과 전화에는 전기매트에 관한 문의와 제보가 끊이질 않는다. 시중에 판매되는 전기매트 과연 얼마나 믿고 쓸 수 있을까?

 

한 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료 4,900원이라는 광고에 난방비를 아끼고자 전기매트를 구입했다는 한 제보자, 하지만 전기매트를 사용한 후, 평소 2만 원대 나오던 전기요금이 13만 원이 넘게 청구되었다고 했다. 이처럼 온 집안이 후끈후끈, 한 달 내내 사용해도 몇 천원이라는 광고를 믿고 구입했다가 낭패 본 소비자들 많았다. 일반 가정에는 적용되지 않는 최저 소비전력 기준을 적용해 소비자를 현혹하는 전기매트 전기료 광고들.! 불만제로에서는 8시간 소비전력 측정실험을 통해 비현실적인 광고 속 전기요금의 비밀을 파헤쳤다.

 

전자판 차단 제품이라 믿고 구입한 전기매트의 배신!
“마크가 6개나 있는데 좋아 보이잖아요. 우리가 여기에 속네.”

 

전기매트 구입 시 고려사항 1순위는 전자파다. 신체와 장시간 밀착돼 있는 전기매트이기에 소비자들의 전자파 걱정은 더욱 컸다. 전기매트 광고에도 빼놓지 않고 전자파 차단 제품을 강조한다. 전자파, 과연 어느 정도 차단되는 것일까?

불만제로에서 전자파 측정을 한 결과는 놀라웠다고 밝혔다. 일반 가정에서 구입한지 2~3년 이내의 제품과 현재 판매중인 20개의 제품 중 12개의 제품에서 평균 93.8mG, 최고 322.7mG까지 검출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전자파 안전인증인 EMF기준은 2mG인데 더 놀라운 건 12개의 제품 중 EMF 표시가 된 제품도 포함돼 있다는 것. 전자파 차단 제품,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전기매트 시장에서는 전자파가 차단되는 무자계 열선을 사용했다는 광고를 흔히 볼 수 있다. 전자파가 차단된 제품이라고 안전이 입증된 제품일까?

전자파가 차단되었다고 옹호하는 제품을 구매했던 한 제보자는 얼마 전 전기매트 일부가 타서 화재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겪었다고 했다. 화재 원인을 알아보니 열선에 그 원인이 있었다. 전문가 확인결과, 원인은 일반 전열선을 변칙적으로 사용해서 온도제어기능을 완전히 잃어버린데 있었다.

 

장시간 사용하는 전기매트는 온도를 감지하는 감열선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이 감열선이 화재 발생 시 전기매트의 전원공급을 막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부 제품에서 감열선이 변칙 사용되면서 원래의 기능인 온도제어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었다.

전자파는 차단되었지만 화재 위험에 노출된 무자계 열선의 속사정을 ‘불만제로’에서 파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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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가 오면 잡아 준다는 귀한 음식 씨암탉! 하지만 모두 암탉은 아니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위가 오면 잡아준다는 씨암탉, 일반 육계에 비해 좋은 이미지로 더 비싼 값에 팔리고 있다. 씨암탉이란 알을 낳기 시작한 6개월 이상의 암탉을 말한다. 그러나 시중 마트에 팔리는 씨암탉은 3개월 정도 된 암탉이 많았다. 씨암탉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 업계에서는 일반 암탉을 마케팅 차원에서 씨암탉이란 이름을 붙여 판다고 했다. 실제로 수탉에 비해 소비자들은 암탉을 더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계 현장에서는 암수 구별이 어려워 시중에 판매되는 씨암탉이 모두 암탉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제보를 들은 불만제로 제작진, 유전자검사를 의뢰한 결과 씨암탉으로 판매되는 21마리 중 4마리는 수탉이라는 황당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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