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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존재와 비존재, 생명과 비생명 사이의 시간을 넘나드는 작가 나정화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영아트갤러리(02-733-3410)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순수하면서도 이지적인 서정적 추상의 느낌이 살아 있는 나정화의 작품은 지금도 미래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화면 전체에 퍼져있는 점처럼 찍혀진 움푹 파인 효과를 통해 광범위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고, 질서와 무질서 사이에서 조화를 이끌어내는 능란한 감각은 보는 이의 감성을 깊이있게 자극하는 힘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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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트갤러리 The Following Day 작가 나정화 작품전  사진=손시훈기자

 

<The Following Day>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정화 작가는 “이런 작품이 나온 배경은, 존재에 대한 이유에 대해 제가 관심이 많은데, 그것을 시간의 흐름과 정신적이고 영적 관점에서 찾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이런 표현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태초 혹은 태초 이전의 어떤 생명체가 형성되기 전 우주 본연의 모습을 찾아보려는 과정으로 작품을 했었는데, 과거와 미래에 대한 개념이 완전히 다르지 않다는 역설적인 생각이 들어 다가올 미래로 시간관념을 확대해석해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하였습니다.”라고 말한다.

 

홍익대 박기웅 교수는, “작가는 무거운 주제를 감각적인 색상을 통해서 완화시키고, 시각적으로 부담이 없는, 이중적인 기표로서의 레퍼토리를 갖추려는 것이다.”라고 평하므로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주제를 작가가 얼마나 대중에게 친근감있게 전달하고 있는지를 밝히고 있다.

 

현실에만 눈을 고정하고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넓은 생각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는 나정화 작가의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과거와 미래의 삶의 흔적은 느껴보는 뜻깊은 기회를 갖기 바란다.

 

나정화 작가는 2008년 <Circle>시리즈(본갤러리)를 발표하였으며, 상해 국제 아트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선정작가에 선정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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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트갤러리, 'The Following Day' 시간을 넘나드는 작가 나정화展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존재와 비존재, 생명과 비생명 사이의 시간을 넘나드는 작가 나정화 작품전이 서울 인사동 영아트갤러리(02-733-3410)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린다. 순수하면서도 이지적인 서정적 추상의 느낌이 살아 있는 나정화의 작품은 지금도 미래를 향해 흘러가고 있는 우리 모두의 존재 이유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화면 전체에 퍼져있는 점처럼 찍혀진 움푹 파인 효과를 통해 광범위한 시간의 흔적을 드러내고, 질서와 무질서 사이에서 조화를 이끌어내는 능란한 감각은 보는 이의 감성을 깊이있게 자극하는 힘을 가진다. 영아트갤러리 The Following Day 작가 나정화 작품전 사진=손시훈기자 <The Following Day>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전시회에 대해 나정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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