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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나한테 북한은 그냥 사고뭉치 이복형제밖에 안 돼요!”

‘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북한에게 당당하게 맞서며 거침없는 ‘개념 국왕’의 포스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감동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1회분은 시청률 12.9%(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0회 방송분보다 1%이상 상승, 본격적인 2라운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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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1회 방송화면 캡쳐]


‘더킹 투하츠’ 11회 방송분에서는 대한민국 국왕 이재하(이승기)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현명호(전국환)와 단독으로 만나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범하게 맞대응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재하는 김항아(하지원)가 유산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두 사람을 반대하는 은규태(이순재)를 따돌리고 대국민성명을 발표했다. 이재하는 “김항아씨는 아기를 가졌고 유산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기는 제 아이가 맞습니다”라며 “저는 지금 직접 김항아씨를 만나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왕이 정치적 목적으로 북한에 가는 게 아닙니다. 한 남자가 자기 아이를 유산한 여자를 만나러 가는 것뿐입니다”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밝혔다. 그리고 이재하는 국왕폐위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할 위험을 감수하고 굳은 결심을 한 채 비공식적으로 판문점으로 향했다.

“넘어가면 위험한 일을 당하실 수도 있다”며 만류하는 중립국 감시 위원단에게 “그건 제 운명이겠죠”라고 담담히 미소로 응답,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이어 이재하는 총구를 겨누고 있는 북한쪽 판문점의 모습과 “쏠지도 모릅니다”라는 헌병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성큼성큼 판문점 경계선을 건넜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을 걸고 판문점을 넘어서는 이재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호응했다.

북한에 도착한 이재하는 북한 최고 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현명호와 1대 1로 만나 팽팽한 대화를 나눴다. 이재하는 현명호에게 “국왕자리를 걸고 온 건데, 설마 여자 하나만 보고 왔겠어요? EP070 개발 못했다고 발표하시죠. 남조선 국왕시해 혐의 벗고 싶죠? 근데 그 결정적 증거가 EP070이예요”라며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현명호는 오히려 미소를 띠우며 “국왕폐위 의결해두 할말없다 하셨디요? 폐위되면 바루 평민인데, 와 우리가 절절매야함미까”라고 받아쳤고 이재하는 잠시 표정이 굳어졌다.

하지만 곧 다시 여유를 찾은 이재하는 “착각하지마세요. 난 항아한테 미안한 거지 당신들한텐 관심 없으니까. 나한테 북한은 그냥 사고뭉치 이복형제밖에 안 돼요”라며 단호한 미소를 띠고 공격했다. “한민족? 이미 세계적으로 용도 폐기된 민족주의 같은걸 내가 왜 신경 써. 난 그냥 항아한테 미안할 뿐이고, 넌 그냥 북한 떼쟁인데”라고 당찬 발언을 이어가던 이재하는 “내가 원래 이래요. 남한에서도 소문난 또라이라서요, 빡 돌면 아무도 못 말리거든요. 괜찮겠어요? 제가 적이 되두?”라고 의연한 자세를 드러냈다.

북한 상임위원장과 맞서 위풍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이재하의 모습은 ‘개념 국왕’ 그 자체였다는 반응. 시청자들은 위기 순간에서 빛을 발하는 이재하의 담대함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두근두근 이재하가 판문점 넘어서는 그 순간에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긴장감 최고!”, “이젠 이승기가 뭘 해도 멋져 보인다. 장난치는 모습이 아무리 많아도 이승기는 진정한 개념국왕!”, “재하전하, 오늘 정말 멋있더라. 카리스마 짱짱! 절대 기죽지 말아!”, “이재하, 오늘은 정말 국왕다웠다! 역시 이재하는 독대할 때 카리스마 눈빛연기 분출한다!”,“말로는 쓰레기라고 하면서 하는 행동은 개념 있는 대한민국 4대 국왕! 이승기 만세!”라며 폭발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런가하면 김항아는 북한으로 넘어온 이재하와 만나 오열하는 모습을 펼쳐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김항아는 자신을 만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북으로 온 이재하를 앞에 두고 냉정한 표정으로 일관했던 상황. 아기를 유산한 자신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리라고 믿었던 김항아는 이재하가 멋쩍어하며 화장품을 내밀자 폭발하고 말았다. 그러다 김항아는 “지금 제가 젤 미운 건 저임다. 면박당하구 똥이불 빨면서두 나 좀 잘봐달라고 왜 기케 바둥거렸나, 몸에는 왜 또 기 케 둔해서”라며 울음을 참아내다 “한 달 좀 넘으문 아기집까지 1센치람미다. 쿵쾅쿵쾅 뛰는 그 작은 심장을 제가 터뜨려버렸씀다”라고 오열하고 말았다. 이재하를 위해 청문회도 나가고 북한에 와서도 연락을 기다리는 등 이재하를 사랑했던 김항아는 정작 아기라는 귀한 존재를 인지하지 못해 잃어버리는 고통을 절절하게 표현하며 회한의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한편 12회 방송분 예고편에서는 바이킹을 타면서 만세를 부르며 즐거워하는 이재하와 군복을 갈아입고 빠르게 뛰어다니는 김항아의 모습이 대비되며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과연 김항아가 작전을 수행하는 것처럼 민첩한 행동을 펼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김항아와 이재하는 그들의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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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목숨 걸고 의연하게 판문점 넘어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나한테 북한은 그냥 사고뭉치 이복형제밖에 안 돼요!” ‘더킹 투하츠’ 이승기가 북한에게 당당하게 맞서며 거침없는 ‘개념 국왕’의 포스를 드러내 시청자들을 감동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1회분은 시청률 12.9%(AGB 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0회 방송분보다 1%이상 상승, 본격적인 2라운드 상승세를 탔다. [사진=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1회 방송화면 캡쳐] ‘더킹 투하츠’ 11회 방송분에서는 대한민국 국왕 이재하(이승기)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현명호(전국환)와 단독으로 만나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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