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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동안미녀’ 장나라와 최다니엘이 달콤 쌉싸름한 짜릿한 ‘기습 가로수 키스’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들뜨게 만들었다. 특히 34년 만에 일곱 살이나 어린 남자와 첫 키스를 나누게 된 장나라의 두근거림과 자신도 모르게 소영에게 끌리는 마음을 드러낸 최다니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100% 공감을 얻어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지난 23일 방송 된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극본 오선형 정도윤, 연출 이진서 이소연) 7회 방송분은 시청률 13.1%(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한다. 동 시간대 경쟁작인 ‘짝패’와 시청률 격차를 좁히며, 치열한 1위 다툼을 예고했다.

 

‘동안미녀’ 7회 방송분에서는 극 중 소영(장나라)이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고 승일(류진)을 찾아간 것에 대해 질투하던 진욱(최다니엘)이 소영에게 갑작스레 기습키스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소영은 승일의 딸 현이(안서현)가 혼자 있다는 전화를 받고 진욱과의 저녁 약속을 뒤로 미룬 채 승일의 집으로 달려갔던 상황. 진욱은 소영이 승일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안절부절못했고, 결국에는 소영을 찾아 승일의 집까지 찾아가는 해프닝을 펼쳤다.

 

자신을 쫓아 승일의 집까지 온 진욱에게 단단히 화가 난 소영은 승일의 집에서 나오자마자 진욱을 몰아붙였다. 소영은 진욱이 팀장 윤서(김민서)를 좋아하는 마음에 자신을 이용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욱은 소영이 자신을 향해 “네가 팀장님 좋아하는 거 다 아는데, 왜 네 감정에 나를 끌어들이느냐고”라고 속사포처럼 쏘아대자, 그동안 쌓아왔던 묘한 감정에 이끌려 기습적으로 키스를 건넸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티격태격,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이던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첫 입맞춤에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특히 극 중 소영이 34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와 하는 입맞춤이 다른 사람이 아닌 진욱이라는 점이 앞으로의 두 사람 관계를 더욱 급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은 “최다니엘의 코믹연기가 매회 웃음을 줬는데,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달달 모드까지 더해져서 정말 환상이다. 너무 재미있다”며 “그동안 그렇게 옥신각신하더니 드디어 사랑이 싹튼 것이냐, 최다니엘과 장나라의 첫 키스가 너무나도 달콤하다”라고 두 사람의 사랑의 시작에 응원을 쏟아냈다.

 

그 외 소영과 진욱이 첫 키스를 나누는 등 사랑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승일이 자신의 딸 현이를 돌봐주는 소영의 모습에 차츰 호감을 느끼게 되고, 윤서 또한 승일을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되면서 네 사람 사이에 본격적인 사각 관계가 전개됐다. 앞으로 네 사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7회 말미에서는 소영의 정체를 의심하던 윤서(김민서)가 소영이 더 스타일에 오기 전에 다녔다는 원단회사에 전화하는 모습이 담기면서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윤서는 그동안 회사로 ‘이소영’을 찾는 전화가 오는가 하면, 노래 ‘거짓말’을 불러보라는 박나라(유연지)의 요구에 그룹 god의 ‘거짓말’을 부르는 등 스물다섯 살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는 소영을 보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다. 윤서가 소영의 진짜 정체를 밝히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나이를 숨기고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소영에게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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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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