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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가수 겸 작곡가인 유희열이 케냐의 아이들을 위한 목소리 재능 기부에 나섰다. 유희열은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케냐,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교 1부’ 편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아이들의 사연을 들은 유희열은 노게런티로 목소리 재능기부에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데 앞장섰다.

‘EBS 글로벌 프로젝트 나눔 – 케냐, 세상에서 가장 작은 학교 1부’ 편에서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나라, 케냐의 작은 학교 이야기가 펼쳐진다.

케냐는 2011년 동아프리카에 닥친 대가뭄으로 1,10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고 2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 학생 수에 비해 학교 시설과 교사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에 인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집안일을 도맡아야 한다.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선생님과 아이들을 만나본다.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엮어 만든 둘굽초등학교

-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단 한 명의 선생님, 교장 후세인 알로(44세).
- 두 개뿐인 열악한 교실과 화장실이 없어 숲으로 가는 아이들.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나라, 케냐. 2011년, 동아프리카에 닥친 대가뭄으로 1,100만 명이 집을 떠나야 했고 200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고통받았다. 학생 수에 비해 학교 시설과 교사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고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낮은 인식에 인해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한 채 집안일을 도맡아야 한다.

제작진은 대가뭄으로 가장 피해를 봤던 케냐 북부, 와지르 지역으로 향했다. 극심한 가뭄이 휩쓸고 간 지 2년. 마른 사막이었던 땅에도 조금씩 푸른 생명이 살아나고 있지만 이 작은 마을에는 활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둘굽초등학교에는 단 한 명의 선생님인 후세인 알로(44세) 교장 선생님이 있었다. 전교생은 261명이지만 실제로 학교에 나오는 아이들은 50명 정도뿐. 많은 아이가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부모님을 도와 집안일을 하기 때문이다. 단 두 개뿐인 교실은 나뭇가지로 얼기설기 엮어 만들어져 있고 유치원과 1학년이 한 곳에서 공부를 해야 하는 상황... 게다가 화장실도 없어서 뱀이나 전갈에 물릴 위험이 있는 숲 속까지 가야 했다.

선생님과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 교실 두 개를 짓고 아무것도 없던 흙바닥에 매트를 깔았다. 아이들이 편하게 공부 할 수 있도록 책걸상도 사주고 싶었지만 형편이 안돼서 매트밖에 못 샀다. 아이들은 학교에 나와 배울 수 있기에 그저 기쁘지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는 선생님은 미안하기만 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선생님과 아이들

- 마을 사람들이 마시는 이끼와 벌레로 가득한 뿌연 흙탕물.
- 오랜만의 우기, 그리고 비를 막아줄 지붕이 없어 물바다가 된 교실.

오전 10시 반. 아이들이 아침부터 아무것도 마시지 못해 집에 가서 차나 물을 마시러 가는 시간이다. 홍차에 우유와 향신료를 넣어 끓이는 마살라 티는 물이 귀한 마을 사람들의 갈증을 채워주는 차이다. 하지만 식량이 부족해 사람들은 이 차 한 잔으로 하루를 버틸 때도 많았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어디론가 서둘러 발길을 옮겼다. 손에 커다란 통을 들고 30분 정도 걸어 도착한 큰 웅덩이가 있는 곳. 뿌연 흙탕물은 동물들이 목을 축이고 있었고 여기저기 잔뜩 낀 이끼와 알 수 없는 벌레까지 떠 있어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아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을 마시고 통에 담아 집으로 돌아갔다.

아침부터 마을에 비가 내렸다. 우기가 시작되고 오랜만에 땅을 적시는 비지만 아이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비를 막아줄 지붕 하나 없어 교실은 물바다가 되고 공책은 다 젖어 학교에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이대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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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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