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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단 4회 방송 만에 주말 브라운관의 절대강자가 된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ㆍ연출 김진원)의 배우 김희선이 성숙한 연기로 연기인생 2막을 열었다.

<참 좋은 시절>은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해 화제인 가운데, 김희선은 예전에 경주 최고의 공주였지만 집안의 몰락으로 지금은 생계형 대부업자가 된 ‘차해원’ 역을 맡아, 첫사랑이었던 이서진과 가슴 시린 사랑을 나누게 된다.

2년 만의 드라마 복귀에서 김희선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억척 연기로 강렬한 컴백 신고와 더불어, 경이적인 시청률까지 기록하며 스타파워까지 입증했다.

첫 등장에서 김희선은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놀라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장기 없는 맨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로 육두문자를 내뱉고 남자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첫사랑과의 재회에 말없이 혼자서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단숨에 해원의 지나 온 날들을 짐작케 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애틋함을 갖게 했다. 

<참 좋은 시절>에는 예전의 로코퀸 김희선은 없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도 그동안 브라운관에서 만인의 연인이었던 그녀가 기존의 화려한 스타의 이미지를 버리고 용기 있는 도전과 변신을 택한 데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관련 게시판에서 “정말 아름다운 해원이, 김희선”, “한층 깊어진 눈빛에 김희선이 나올 때 마다 맘이 짠했다”, “미모는 그대로 연기는 더욱 깊어졌다” 등의 아낌없는 응원을 쏟아냈다.

김희선은 “뻔하지 않은 캔디 차해원을 통해 대중의 동경을 받는 스타에서 공감과 대변을 하는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김희선이 보여줄 또 다른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이번 드라마에 임하는 그녀의 남다른 각오 때문이다. 김희선의 연기인생 2막이 시작된 것이다.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은 가족의 가치와 사랑의 위대함을 담아내는 따뜻한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로, 앞으로 집안의 몰락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고 첫사랑과의 애틋한 사랑을 만들어갈 김희선의 모습이 기대된다. KBS 2TV에서 매주 주말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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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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