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시크돌 엠블랙의 멤버 천둥이 KBS <상상 오락관>을 통해 카리스마를 벗고 그간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 했다. 천둥과 함께 코믹댄스를 선보인 이는 같은 소속사 선배인 연기자 김광민. 외계인 눈 모양의 안경을 이용해 귀여운 에일리언으로 변신한 이들은 어설픈 댄스로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는데... 둘의 활약은 송은이와 김숙이 준비한 ‘너는 왜’ 때밀이 댄스로 이어져 한바탕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KBS<상상 오락관> 게스트로는 고정멤버의 지인(知人)들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천둥' 외계인 안경 쓰고 에일리언 변신, 코믹댄스 자료제공=KBS

송은이가 김밥 장사를 하셨던 어머니께 존경을 표했다. KBS<상상오락관>에서 청소년 뮤지컬 극단 ‘뮤토’ 단원에게 실시한 ‘부모님이 존경스러울 때’ 리서치에서 어머니 이야기를 꺼낸 송은이. 어린 시절 김밥 장사를 하셨던 어머니 때문에 도시락으로 늘 남은 김밥을 싸가야만 했던 그녀를 위해 하루는 계란에 묻혀 부쳐 주시고 그것도 질릴 때가 되면 비빔밥을 만들어 주셨다고. 이어 송은이는 “나에게는 지겨운 김밥이었지만 그 덕에 친구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누릴 수 있었다” 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학교에서 교수로 강의하시는 아버지 모습이 평소와 달라 존경스러웠다고 입을 열며 그 때문에 아빠와 사귄다는 소문으로 곤혹을 치러야 했던 경험도 털어 놓았다.

스캔들(?)의 시작은 출퇴근을 함께 하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학생들 때문. 같은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계신 아버지와 아침저녁으로 동행하는 모습이 주변의 의심을 샀고 아버지 수업을 수강하면서부터는 소문이 급속히 퍼져 급기야는 아빠와 스캔들이 터지는 황당한 일을 겪어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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