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입니다.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TV/연예뉴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난 5월 18일 발생한 유성기업 ‘파업사태’ 노조는 모든 요구안을 접고 업무복귀를 선언했지만 일괄복귀를 거부하는 사측과의 대립으로 파업사태가 70여일 째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의 요구는 야간노동철폐였다. 노조 측은 지난 2년간 야간노동으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야간노동은 유성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들, 완성차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부품업체들은 완성차가 시행되기 전에는 주간2교대제를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적60분>은 야간근무를 둘러싼 자동차업계 노사간의 시각 차이를 짚어보고 야간노동을 없애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1311746543.jpg

추적60분, 유성기업 노사 대립 쟁점 '야간노동' 집중 해부    자료제공=KBS 

 

▶ 유성기업엔 어떤 일이?
일하고 싶죠. 저는 진짜 일하고 싶어서 미칩니다. - 비닐하우스 농성중인 조건주 조합원

 

유성기업 직장폐쇄 70여일 째. 추적60분 취재진은 두 달째 비닐하우스 농성 중인 조합원들을 찾아갔다. 노조는 요구안을 접고 업무복귀를 선언했지만 일괄복귀를 거부하는 사측과의 대립으로 매일 아침 출근투쟁 중이었다. 장기화 되는 파업. 노사 간의 대립 쟁점은 무엇인지 들어본다.

 

▶ 야간노동은 발암물질이다?
지금 혈압이 있고 당뇨가 있고요. 그리고 간수치가 좀 높아서...그거 치료하고 있는 중입니다. - 유성기업 11년차 고성수씨


야간 교대제 근무는 납과 같은 등급의 2A급 발암물질이다. - 국제암연구기관 (IARC)


주야 맞교대 하는 노동자의 평균 수명은 주간 근무자보다 13년 이상 짧다. - 독일수면연구학회

 

유성기업 주야간 교대근무 15년차인 김강필씨. 그는 혈압약, 혈당조절제, 간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또 다른 노조 고성수씨도 심장 쪽에 이상을 느끼고 혈압이 높아지고 심신으로 많은 질병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추적60분 취재진은 유성기업과 동종 부품업체인 곳을 찾아갔다고 한다. 그 곳에서 주야간 교대근무 16년차의 A씨를 밀착취재 해보았다. A씨는 주야간에 상관없이 늘 자기 전에 수면제, 신경안정제를 복용해야 잠을 청할 수 있는 상황. 10년 이상 지속되는 교대근무로 체력의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추적60분>은 A씨의 수면검사과정을 통해 다른 질병을 유발시키는 수면장애의 위험성을 살펴본다.


▶ 주간연속 2교대제, 완성차 업체의 쟁점은?
현대자본이 유성기업 사태에 개입했다는 것이 문건으로 발견되었고 그런 문건들이 사실을 증명해주는 것이죠. - 기아차노조 김호철 조합원

 

유성 기업에서 주간연속 2교대를 요구했는데 우리는 요구는 안했지만 약간 기대는 가지고 있죠. - 대한이연 양성배 지회장

 

유성노조가 취재진에게 건네준 한 문건. 문건에는 유성기업 노-사간 주간연속2교대 시행 합의 시 현대차, 기아차의 본 교섭에 일부 변수 발생 우려가 있다고 적혀있다. 부품업체들은 완성차업체 이전에 주간2교대를 시행하기 힘들다고 얘기한다. <추적60분>은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의 취재를 통해 자동차업계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알아본다.

 

▶ 주간연속 2교대제의 조건은?
연속2교대근무가 되면 몸도 편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결과적으로는 가족, 사회와 어긋나는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좋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 전 도요타 직원 가족

 

추적60분 취재진은 95년도부터 주간2교대를 시행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로 찾아가봤다고 한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서 근무하다가 과로사한 노동자의 부인을 만날 수 있었다. 주간2교대를 시행한 도요타에서 일을 하던 노동자가 왜 사망했을까? 도요타의 물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잔업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았다. 모두의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는 주간2교대제 도입의 형태와 조건은 무엇인지 추적60분에서 낱낱이 알아본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적60분, 유성기업 노사 대립 쟁점 '야간노동' 집중 해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난 5월 18일 발생한 유성기업 ‘파업사태’ 노조는 모든 요구안을 접고 업무복귀를 선언했지만 일괄복귀를 거부하는 사측과의 대립으로 파업사태가 70여일 째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의 요구는 야간노동철폐였다. 노조 측은 지난 2년간 야간노동으로 인해 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야간노동은 유성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들, 완성차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부품업체들은 완성차가 시행되기 전에는 주간2교대제를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적60분>은 야간근무를 둘러싼 자동차업계 노사간의 시각 차이를 짚어보고 야간노동을 없애기 위한 조건을 알아보았다고 한다. 추적60분, 유성기업 노사 대립 쟁점 '야간노동' 집중 해부 자료제공=KBS ▶ 유성...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